오늘 하루는 정말로 이상한 일들만 내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듯 싶다. 일단 오늘 오전에 생긴 일인데 예전에 휴대폰 UI작업 때문에 모 기업의 연구소로 파견나가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연구소에서 네트워크를 쓸려면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했다. 어쩔 수 없이 설치하고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나고 본사로 복귀했는데 노트북을 반출신고를 하고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된 채로 갖고 왔다.
그리고는 한 2주정도 잘 쓰고 있다가 최근에 말썽을 일으켜서 포멧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데이터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내 노트북에는 HDD를 2개로 파티션을 나눠서 설정했다. C, D로 나눴는데 프로그램이나 윈도는 C에 설치되어있고 데이터는 D에 다 있다. 노트북 제조회사에서 준 복구CD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할려고 하는데 메시지가 나왔다. C, D가 있으면 C만 포멧되고 D는 그대로 둔다고 하더라. 그래서 믿고 복구를 시작했다. 복구가 끝난 다음에 확인을 했는데 이거 C, D 모두 포멧되어있고 하나로(C) 합쳐져버렸다. 다른 곳에 백업을 받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갖고 있었던 데이터들이 모두 날라가버린 상태다. 황당하기 그지없다. 분명히 문구에는 C만 건드린다고 했는데 D까지 날라가서 내 데이터를 모두 날려버리다니. -.-;
또 황당한 일이 있었다. 점심시간 때에 일이다. 오전의 황당한 일로 머리아파하고 있을 때 점심을 먹자고 해서 회사 동료들과 점심먹으러 나왔다. 따로국밥집에 들어갔는데 메뉴를 보니 따로국밥과 김치찌게, 제육볶음밥이 있어서 난 제육볶음밥을 시켰다. 분명 '제육볶음밥'을 시켰다. 그런데 나온 것을 보니 제육볶음과 밥이 나온 것이다. 과연 제육볶음밥을 돼지고기를 넣어서 볶아서 만든 밥이라고 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제육볶음과 밥을 그냥 그렇게 말하는 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황당하기 그지없는 경우다. 누구든 제육볶음밥이라고 쓰여있으면 제육이 들어간 볶음밥으로 알지 제육볶음과 밥이 따로 나오는 것으로는 상상을 못할 것이다. 옆에 있었던 다른 동료들도 다들 황당해했다. 하기사 따로국밥이라고 나온 것도 보면 고기보다는 선지만 가득한 선지해장국이더만. 여하튼간에 점심시간마저 왠지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다. 그랬더니 팀장님이 아이스크림 사주면 액땜할 것이라고 아이스크림을 쏘라고 한다(이 뭥미?). 뭐 영 기분도 찜찜해서 같이 점심먹으러 나온 동료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쐈다(-.-). 결국 난 1200원짜리 점심을 먹은 셈이다.
오후시간 내내 프로그램 설치하고 윈도 업데이트하고 해서 어느정도 다시 돌려놨다. 물론 메일 데이터들은 다 날라갔으나 그렇게 중요한 내용은 없으니 다행이고 하던 작업은 어제 부하직원에게 잠깐 돌려놓은 것이 있는데 그걸 가져와서 작업하면 되니까(물론 어제 하루치의 작업은 다 날라갔지만 -.-) 큰 불편은 없다. 하지만 좀 짜증나기도 했으며 황당하기도 한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할 것인지. 오늘은 그냥 야근없이 칼퇴근 해야겠다. 왠지 느낌이 이상해.. -.-;
2009년 4월 23일 목요일
2009년 4월 17일 금요일
텍스트큐브닷컴 사용자 간담회 후기
어제는 구글코리아에서 텍스트큐브닷컴 사용자간담회가 있었다. 나 역시 이 블로그를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운영하고 있기에 간담회 신청을 했고 참석할 수 있었다. 모처럼만에 방문한 구글코리아인데 오랫만에 가봐도 분위기는 여전했다. 최근 유튜브 사태(?)로 어수선할 듯한 분위기일거 같았은데 내부적으로는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이번 사용자간담회는 앞으로 텍큐닷컴이 어떻게 발전할 것이며 어떤 비젼을 갖고 서비스를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발표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시간을 대부분의 텍큐닷컴 사용자들이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다름아닌 스킨수정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예전에 잠깐 구글코리아 관계자와 얘기를 하는 중에 4월말에 스킨 수정이 자유로워지고 외부스킨도 사용할 수 있게 개편된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나름 기대가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일단 간담회 분위기를 담아놓은 사진을 감상(?)해보자 ^^;
TnC가 설치형 블로그 툴인 텍스트큐브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블로그 툴인 텍큐닷컴을 런칭하고 서비스를 하는 도중에 구글코리아에 인수되고 텍큐닷컴은 구글 서비스의 멤버로 들어가게 된다. 그 이후에 보이지않는 다양한 업데이트는 있었지만 눈에 잘 띄지않는 행보로 여러 오해를 사기도 했다(구글이 텍큐닷컴을 사고 나서는 그냥 죽여버릴려고 한다는 등).
어제 간담회에서는 일단 대부분의 텍큐닷컴 사용자가 바라고 있었던 바로 그것! 스킨 수정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공개되었다. 물론 당장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2주뒤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스킨위자드를 통해서 기존의 스킨들을 활용할 수도 있고 배경사진 등을 올려서 스킨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설치형 블로그나 티스토리처럼 외부의 스킨을 가져와서 적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동안 텍큐닷컴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텍스트큐브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스킨 수정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었는데 이제야 그 문제를 해결하는 듯 하다. 어제 간담회의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스킨수정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 이외에도 구글 서비스들과의 다양한 연계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또 구글계정과의 통합도 진행될 예정이라는 얘기도 했다. 아무래도 구글에 편입된 블로그 서비스가 되다보니 구글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많이 검토한 듯 싶다. 그리고 텍큐닷컴이 티스토리나 설치형 텍스트큐브와 다른 점은 SNS 기능이 강하다(?)는 것이다. 관심블로그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 부분도 더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블로그 이웃이나 싸이월드의 1촌 개념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텍큐닷컴에서 지원하는 것은 약간 다르다는 느낌이 있는데 확실히 차별 포인트로 가져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또 얘기는 없었지만 텍큐닷컴 서비스 서버가 구글 플랫폼에 들어간다는 얘기도 얼핏 들은 듯 싶다. 그렇게 되면 구글의 빠른 속도를 텍큐닷컴에서도 느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태터툴즈 계열(태터툴즈, 텍스트큐브, 티스토리, 텍스트큐브닷컴 등)의 블로그 툴들이 대부분 데이터 형식이 비슷해서 백업 및 복원이 서로에게 자유로운 것이 특징인데 2주뒤에 얘기나온 것 처럼 외부 스킨 사용이 가능해진다면 이미 2차 도메인 설정이 가능한 것과 함께 텍큐닷컴은 또 하나의 티스토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티스토리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아니 확실히 티스토리보다는 빠를 것이다). 그렇다면 티스토리 사용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텍큐닷컴으로 이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태터계열이니 백업받아서 넣는데 문제는 없을테니 말이다.
과연 4월말 이후 얼마나 텍큐닷컴이 달라져있을까? 구글에서는 텍큐닷컴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통용시킬 블로그 툴로 생각하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말이다. 적어도 빠르고 안정적일 듯 보이지만 아직까지 구글의 인지도가 티스토리의 다음이나 네이버 블로그의 네이버에 비해 너무 낮아서 활성화까지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듯 하다. 그래도 기대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
과연 4월말 이후 얼마나 텍큐닷컴이 달라져있을까? 구글에서는 텍큐닷컴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통용시킬 블로그 툴로 생각하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말이다. 적어도 빠르고 안정적일 듯 보이지만 아직까지 구글의 인지도가 티스토리의 다음이나 네이버 블로그의 네이버에 비해 너무 낮아서 활성화까지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듯 하다. 그래도 기대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
2009년 4월 10일 금요일
정형돈의 열애설로 더 이상 우결에서 태연을 볼 수 없다니...
뭐 개인적으로 예능오락프로그램이 재밌어서 종종 보지만 최근들어 꼬박꼬박 보는 TV프로가 하나 있으니 다름아닌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라는 MBC에서 하는 가상 결혼생활 프로그램이다. 뭐 우결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니까 프로그램 소개는 그만두고, 난 여기서 다른 커플들은 잘 안보고 주로 한 커플에 꽂혀서 보는데 다름아닌 정형돈과 태연 커플이다. 이들은 여기서 푸딩-젤리 커플로 아주 닭살을 팍팍 돋게 만들면서 우결을 진행하고 있다. 아마 소녀시대 팬들에게 가장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 다름아닌 정형돈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나 역시 소녀시대 중에서 태연의 팬인데 말이지(다른 멤버들도 다 이쁘지만 이상하게 태연에게만 관심이 간다 -.-) 정형돈이 아주 부러우면서도 미워죽겠다(-.-).

특히 위의 장면이 나올때 아주 질투의 극에 다달아서 정형돈을 떄려주고 싶었다. 사석에서 만났더라면 한대 쳐줬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최근 정형돈의 열애설이 터져나온다. 4살 연하의 방송작가와 사귀고 있다는 얘기다.열애설이 처음 나왔을 때는 정형돈 측도 서로 알고지내는 사이라고만 했고 여친이라고 알려진 방송작가도 그저 아는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지만 결국 서로 사귀고 있다고 실토(?)했다고 한다. 우결에서의 푸딩-젤리 커플 중 푸딩은 실제로 애인이 있는 몸이었다는 얘기다.

정형돈의 애인으로 알려진 방송작가 한유라
뭐 위에서는 정형돈을 미워죽겠다고 표현했지만 무한도전에서 웃기지 못하는 개그맨 컨셉으로 기능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나 그 전에 상상원정대 등에서 활약하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정형돈이 그저 TV에서만 비춰지는 돼지악마는 아닐 것이다. 나 역시 개인적으로 정형돈이 능력있는 개그맨으로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놀러와에서 태연은 정형돈을 노력하는 남자라고 표현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부단히 노력함으로 매꾸고 있다는 얘기다. 무한도전에서 같이 출연하는 유재석 역시 정형돈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뭐 여하튼간에 우결에서 푸딩-젤리 커플을 주로 보지만 푸딩때문에 보는게 아닌 젤리때문에 보기에 푸딩의 열애설로 결국 5월에 하차가 결정된 푸딩-젤리 커플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앞서 얘기했지만 우결을 보는 이유가 바로 이 푸딩-젤리 커플때문이었는데 말이다. 결국 푸딩이 미워진다. 너 때문에 젤리를 더 이상 못본다는 것이 말이다.

뭐 이나이 먹어서 소녀시대의 태연과 같은 여자 아이돌 스타를 좋아한다고 뭐라 그러지 말지어다. 그냥 팬으로 좋아한다는 것이지 뭐 태연을 어찌하겠다는 것도 아니고(그렇게 할 수도 없고 -.-) 요즘들어 필 꽂힌 여자 탤런트이기에 그냥 '헤벌레~'하면서 볼 뿐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가상이라고 해도 정형돈이 부러운 것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어느누가 소녀시대의 태연을 부인으로 맞아들일 수 있냔 말이다(물론 태연이 7~8년 뒤에, 혹은 10년 뒤에는 결혼을 하겠지만 현재의 모습으로 결혼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도 나왔지만 실제 애인도 태연 못지않은 미인이다. 역시나 유명해야 미인을 얻나보다(라고 하지만 나 역시 와이프가 태연 못지않게 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뭐 그냥 쓰잘데기 없는 소리를 써봤지만 왠지 부러움과 질투심이 가득하고 더 이상 태연을 우결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퍼서(?) 기분풀이용으로 써본다. 물론 다른 예능에서 태연을 볼 수는 있겠지만 우결에서의 태연과 다른 예능에서의 태연은 아무래도 틀리기에(우결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좀 더 자연스러운 태연을 볼 수 있었다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위의 장면이 나올때 아주 질투의 극에 다달아서 정형돈을 떄려주고 싶었다. 사석에서 만났더라면 한대 쳐줬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최근 정형돈의 열애설이 터져나온다. 4살 연하의 방송작가와 사귀고 있다는 얘기다.열애설이 처음 나왔을 때는 정형돈 측도 서로 알고지내는 사이라고만 했고 여친이라고 알려진 방송작가도 그저 아는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지만 결국 서로 사귀고 있다고 실토(?)했다고 한다. 우결에서의 푸딩-젤리 커플 중 푸딩은 실제로 애인이 있는 몸이었다는 얘기다.

정형돈의 애인으로 알려진 방송작가 한유라
뭐 위에서는 정형돈을 미워죽겠다고 표현했지만 무한도전에서 웃기지 못하는 개그맨 컨셉으로 기능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나 그 전에 상상원정대 등에서 활약하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정형돈이 그저 TV에서만 비춰지는 돼지악마는 아닐 것이다. 나 역시 개인적으로 정형돈이 능력있는 개그맨으로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놀러와에서 태연은 정형돈을 노력하는 남자라고 표현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부단히 노력함으로 매꾸고 있다는 얘기다. 무한도전에서 같이 출연하는 유재석 역시 정형돈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뭐 여하튼간에 우결에서 푸딩-젤리 커플을 주로 보지만 푸딩때문에 보는게 아닌 젤리때문에 보기에 푸딩의 열애설로 결국 5월에 하차가 결정된 푸딩-젤리 커플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앞서 얘기했지만 우결을 보는 이유가 바로 이 푸딩-젤리 커플때문이었는데 말이다. 결국 푸딩이 미워진다. 너 때문에 젤리를 더 이상 못본다는 것이 말이다.

뭐 이나이 먹어서 소녀시대의 태연과 같은 여자 아이돌 스타를 좋아한다고 뭐라 그러지 말지어다. 그냥 팬으로 좋아한다는 것이지 뭐 태연을 어찌하겠다는 것도 아니고(그렇게 할 수도 없고 -.-) 요즘들어 필 꽂힌 여자 탤런트이기에 그냥 '헤벌레~'하면서 볼 뿐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가상이라고 해도 정형돈이 부러운 것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어느누가 소녀시대의 태연을 부인으로 맞아들일 수 있냔 말이다(물론 태연이 7~8년 뒤에, 혹은 10년 뒤에는 결혼을 하겠지만 현재의 모습으로 결혼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도 나왔지만 실제 애인도 태연 못지않은 미인이다. 역시나 유명해야 미인을 얻나보다(라고 하지만 나 역시 와이프가 태연 못지않게 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뭐 그냥 쓰잘데기 없는 소리를 써봤지만 왠지 부러움과 질투심이 가득하고 더 이상 태연을 우결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퍼서(?) 기분풀이용으로 써본다. 물론 다른 예능에서 태연을 볼 수는 있겠지만 우결에서의 태연과 다른 예능에서의 태연은 아무래도 틀리기에(우결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좀 더 자연스러운 태연을 볼 수 있었다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