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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1일 목요일

Bernstein - Symphonic Dances from West side story

Bernstein - Symphonic Dances from West side story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즐감.. ^^;

2009년 6월 19일 금요일

안구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조수빈 아나운서 블로거 간담회


어제 밤(^^)에 있었던 TNM 주관 '조수빈 아나운서와의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했을 때의 조수빈 아나운서의 모습. 바로 옆(은 아니고 그 옆 ㅎㅎ)에서 찍었는데.. 뭐랄까.. 확실히 KBS 9시뉴스 앵커인지라 KBS의 간판뉴스 앵커라서 그런지 미모 하나는 작살이었음.. ^^;

간담회 내용은 칫솔님이 트위터로 실시간으로 올렸으니 그것을 보면 될 듯 싶고..

간단한 느낌을 써보자면 아나운서에 대한 선입관, 그리고 KBS의 메인뉴스 앵커라는 선입관으로 인해 좀 딱딱하고 내숭끼가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직접 얘기를 나눠보니 의외로 생각도 많이 열려있고 자기만의 주관도 뚜렷한 듯 싶었다. 격식없는 자리였기에 오프더레코드용 얘기도 많이 나와서 소개는 안하지만 꽤 재밌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확실히 안구정화에 도움이.. ^^;

이 간담회 전에 구글코리아가 애드센스 관련 간담회를 했는데 그렇게 유익한 자리는 못되어서 좀 그랬는데 이 간담회로 싹 날라가버렸다는.. ㅎㅎ

2009년 5월 26일 화요일

내가 원하는 것과 네가 원하는 것...

최근들어 회사에서 나한테 요구하는 사항들을 종합해서 판단해보면 내가 처음 이 회사에 이직할려고 했을 때 얘기했던 내용들과 많은 차이가 있다. 즉, 내가 하고자 하는 일과 지금 나한테 주어진 일, 혹은 앞으로 시킬려고 하는 일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차이가 나고 있다. 물론 그동안 내가 해왔던 분야가 보안관련 부분이고 현재 있는 곳은 주로 UX 관련 솔루션을 다루는 곳인지라 기본적인 차이는 존재하지만 그래도 이직 전 면접을 볼 때 내가 하고자 했던 일에 대해서 얘기했을 때 해보자고 했고 그래서 이직을 했건만 지금에 와서는 전혀 다른 쪽으로 일을 하고 있는 듯 싶다.

난 원래 서비스 기획쪽을 하고 싶었다. 컨셉 기획, 뭐 그런것. 지금 다니는 회사가 폰 UI를 만드는 회사인지라 모바일쪽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그렇다면 이런 컨셉의 UI를 기획한다거나 아니면 서비스를 기획할려고 했었다. 또 그런 일을 하기 원했고 얘기했고 얘기가 되었고 그래서 이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부분은 아키텍쳐쪽이다. 솔루션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기존 솔루션을 재구성해서 성능을 높혀보자는 것이다. 물론 취지는 이해한다. 해야할 일이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해왔던 일과는 너무 틀리다. 물론 서비스 기획 역시 그동안 해왔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키텍쳐의 경우 솔루션의 이해도 중요하지만 알고리즘이나 디자인패턴과 같은 그동안 내가 해왔던(알고리즘의 경우 암호화 알고리즘은 열심히 해왔다. 보안파트였기 때문에) 것과는 성향이 전혀 다른 일들을 하고 있다.

뭐 좋다. 따라가주겠다. 그래서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다. 그런데 당연히 한계가 있다. 이 바닥에서 10년간 구르면서 박혀온 것들이 있는데 한순간에 다 드러내고 새로운 것들을 입력하는 데는 당연히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뛰어넘을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런 시간도 안주고 못쫓아온다고 난리다. 아니 이해는 했지만 자기가 생각했던 수준까지 못왔다고 난리를 친다.

경력자에 대한 개념이 조금 틀린 듯 싶다. 경력자는 조금만 던져주면 알아서 다 하는 줄 안다.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게 생각하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급자보다는 경력자를 더 선호한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그것도 같은 분야에서나 통하는 얘기다. 이번과 같이 아예 다른 분야의 경우는 나같은 경력자는 초심자나 마찬가지가 된다.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초급자보다는 요령이 있어서 습득하는데 좀 더 빠를 수는 있겠지만 실전에 써먹기 까지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세상은(좁게 얘기해서 이 회사의 팀장은) 그러한 여유를 주지 않는다. 팀장 스스로가 뭐가 급한지 막 몰아치고 있다.

앞서 얘기했지만 현재 이 회사에서 나에게 바라는 것과 내가 할려고 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들어 회사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정말로 다시 내가 해왔던 보안분야로 가야할 것인가 고민이 된다.

일단 어느정도는 따라가주겠다. 뭐 대놓고 욕을 하더라도 일단 하는 시늉은 보이겠다. 그래도 노력은 하고 있다는 인상은 줘야하니까. 하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도저히 아니겠다 싶다면 나로서도 다른 살길을 찾아야 할 듯 싶다. 공부 시켜주는 것은 좋으나 공부도 머리 속에 여유가 있을때나 가능한 일이지 빡빡하게 몰아치기만 한다면 알던 것도 까먹게 되는게 공부가 아닌가 싶다.

그냥 답답하기만 하다. -.-;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는 이 정권의 정치적 타살이다!

학주니닷컴에도 글을 썼지만 오늘 아침에 들은 뉴스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늘 마음속으로 응원하던 사람이 죽어버렸으니 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끝까지 검찰과 싸워 당당함을 보여줬으면 했는데 이렇게 죽다니.. 그것도 자살로.. 그야말로 충격이다.

그동안에 얼마나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을까 생각을 해보니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노 전대통령의 심정이 전해져오는거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 내가 당하는 일이 아니니 상관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이셨고 역대 대통령들 중에서 김대중 전대통령과 함께 가장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왔던 그 분이 돌아가셨으니 마음 한켠이 휑하다. 지금도 계속 인터넷을 통해서 뉴스로 보고는 있지만 너무 황당한 사건임은 틀림없다.

메인 블로그에도 조금은 언급했지만 현 이명박 정권은 1년넘게 이 나라를 운영하면서 온갖 구설수에 휘말리고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나라살림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여론은 점점 나빠지고 있고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으며 결국 재보선에서 여당이 참패를 당함으로 민심은 이미 현 정부를 떠나가고 있음을 드러내버렸다. 그렇기에 어떻게든 여론의 비난에서 회피할려고 이전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전대통령을 희생양으로 삼기 위해 그를 옭아맬려고 온갖 수를 다 부리기 시작했다. 박연차 게이트를 시작으로 해서 권양숙 전영부인의 비리에 그 가족들까지 다 검찰에 불려나가고 과거 핵심측근들까지 줄줄히 소환해서 결국 구속시키기까지 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노무현 전대통령도 검찰소환을 당했고 정치적인 타격을 최대한 주기 위해 구속까지 시킬려고 했다(검찰은 불구속으로 이미 정해졌었다고 말했지만 서거한 이후에 뭔말인들 못하랴 -.-). 권력의 시녀역할을 해왔던 검찰은 이 정부의 도덕적인 문제와 행정적인 문제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 위해 이전 대통령을 옭아맴으로 여론을 돌릴려고 계속 시도해왔다.

검찰뿐만이 아니다. 딴나라당이라 불리는 여당 및 정부의 실세들도 어떻게든 이전 대통령에게 여론의 비난을 쏠리게 해서 자기들에게 쏟아지고 있는 여론의 비난을 회피할려고 했다. 그리고 그자들이 생각하기에 어느정도 되었다고 했을 때 갑자기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졌다. 노 전대통령은 이들에 의해서 정치적으로 타살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들은 당황해했다. 지금도 당황해하고 있다. 노 전대통령으로 여론의 비난의 화살을 쏠리게 할려고 했는데 그 대상이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정치적인 압박으로 결국 죽음으로 몰고가게 한 장본인들인 그들 현 정부의 실세들과 여권, 보수꼴통 언론들은 노 전대통령의 죽음이 자기들 때문이라는 비난을 당할까봐 두려워하고 있고 당황해하고 있다. 죽지 않아야 자기들의 잘못을 다 뒤집어 씌우고 자기들은 좀 편하게 나갈텐데 그렇게 못하게 되니 당황해하고 있다. 오히려 더 욕을 먹게 되었으니 아주 죽을 맛일 것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죽게 만든 것은 바로 이들 살인자들의 짓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니 말이다.

난 솔직히 이후의 일이 더 걱정된다. 작년에 벌어졌던 숭례문 화재사건은 지금에는 사람들의 뇌리에서 거의 잊혀져가버렸다. 그 사이에 온갖 사건, 사고들이 있었고 이슈들이 많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금방 잊혀져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역시 이러한 망각으로 인해서 금방 잊혀져가게 만들 듯 싶다. 보수꼴통언론들은 노 전대통령의 서거를 그냥 단순한 자살로 끌고 갈려고 할 것이며 진실을 왜곡하는 기사들을 마구 풀어서 노 전대통령의 서거에 숨겨진 진실을 계속 숨길려고만 할 것이다. 또한 비난의 촛점이 되고 있는 검찰은 어떻게든 다른 사건들을 일부러라도 만들어서 노 전대통령의 서거 사건에 물타기를 시도할 것이다. 어떻게든 여론의 비난의 화살을 돌려야하기 때문이다. 정부 여당도 어떻게든 회피하기 위해 온갖 정치적인 음모를 꾸며서 국민들을 기만할 것이 눈에 뻔히 보인다. 자기들에 의해서 정치적 타살을 당한 노 전대통령의 서거를 자기들과는 무관한 사건으로 몰고 갈 것이고 온갖 이슈들을 만들어내서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시킬 것이다. 그래야 자기들에게 돌아올 비난이 적어질테니 말이다.

난 현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다. 대선때도 지지하지 않았고 총선때도 지지하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경제를 어떻게든 살려보지 않겠는가 하면서 일말의 희망을 가졌지만 1년동안에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그 희망도 버려버렸다. 경제는 어떻게든 살아날 것이다. 하지만 이 정부에 의해서 살아나는 것이 아닌 전세계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같이 곁다리로 살아나는 꼴이 되어버린다. 이 정부가 지금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을 보면 경제회복과는 전혀 무관한, 차기 정권을 잡기 위한 그러한 정책들이다. 벌써부터 다음 정권을 잡기위한 물밑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황당하기 그지없는 정부다. 이런 정부를 뽑아준 그 일부 국민들이 더 짜증날 뿐이다.

아침부터 황당한 소식을 들어서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제발 진실이, 진리가 빛을 볼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09년 5월 21일 목요일

정부의 도심집회금지에 대한 생각..

오늘 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서 도심집회금지에 대한 글들이 많기에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이들이 이리도 흥분하며 열받아하고 있는가하고 좀 찾아봤다. 도심집회금지법이 도대체 뭔지 싶어서 확인해보니 법안은 아니고 정부가 당분간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허가하지 않겠다고 한다더라. 요즘 하도 반정부 집회들이 많다보니 정부가 짜증이 났던걸까? 조만간 다가올 6.10 민주항쟁을 기념하여 대규모 집회를 할텐데 이때 반정부 인사들이 집결할테니 그것을 미리 차단해보고자 선수친 듯 싶다.

정부는 일단 불법, 폭력행위가 예상되는 대규모 집회를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문제는 그 당분간이 언제까지냐라는 것과 집회불허방침이 과연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인가라는 것이다. 당분간이라는 말은 한시적이라는 뜻으로 위에서 썼든 6.10 기념 집회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을 대대적으로 공개한 셈이다. 정부는 도심에서의 대규모 집회가 교통을 방해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다는 이유로 불허한다고 하지만 속내는 뻔하다. 6.10 집회때 반정부 인사들이 우르르 모여서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항의하는 집회를 벌릴테니 귀찮다는 것이다. 미리 불허방침을 해두면 6월 10일에 집회가 생기면 불법집회가 되어 지들 기준의 적법한 절차로 마구 가둬둘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정부 인사들의 성향상 불허한다고 해도 집회를 열 것이기 때문이다.

뭐 솔직히 최근 열리는 집회들 중 대부분이 정치적인 성향을 띈 집회들이다.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집회를 한다고 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정치적인 의도가 뻔히 보이는 집회들이 많다. 특히나 민주노총이 하는 집회들은 암만 곱게 봐도 정치적인 의도가 너무 뻔히 보여 보기가 싫을 정도다. 미래를 위해 지금 투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는 하지만 따지고보면 자기들의 정치적인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쑈라는 것은 누가봐도 알만한 내용들이다. 특히나 귀족노조라 불리는 대기업 노조들의 정치투쟁을 위한 파업은 정말로 황당하기 그지없다. 스스로가 민심에서 이반되는 행동을 하면서 민심을 보라고 외치는 꼴이라는 것이다. 최근의 집회들의 성격을 보면 얼추 이렇다. 그래서 난 최근 노동계의 파업 및 집회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며 부정적으로 본다. 다른 생계형 집회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번 정부의 조치는 좀 황당하다. 도심집회를 아예 불허하다니. 물론 도심에서 집회를 하면 집회와 상관없는 사람들의 불편을 초래한다. 교통 혼잡은 물론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불편을 끼치게 된다. 주변 상가들은 말할 것도 없다. 집회로 인한 피해는 당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내 경우도 한번 당해봤다. 물론 몸에 상해를 당한 것은 아니지만 길이 막히고 짜증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가끔은 집회의 당위성에 대해서 이런 불편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그렇게 불편함을 겪어야 집회의 의미를 알고 정부, 여당 등에 대항할 수 있는 여론을 갖게 된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말도 안되는 얘기다. 원래 집회라는 것이 부당한 일이나 정책에 대해서 한 목소리를 내서 주변 사람들에게 그 부당함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이 아닌가? 그런데 불편을 끼침으로 오히려 집회를 여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허다하니 문제가 되는 듯 싶다. 최근 집회들이 그런 케이스가 많다. 하지만 전면 불허방침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도 아니고 황당하기 그지없다.

위에서 썼듯 도심집회불허는 정부, 여당이 자기네들에게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 비판하는 목소리를 아예 듣지도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마디로 국민들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비판을 수용하지도 않겠고 아예 듣지도 않겠다는 것이다. 자기들을 뽑아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지고 않고 그냥 일방통행으로 지들이 원하는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7~80년대 군부독재시대도 아니고 이 무슨 황당한 경우란 말인가. 도심집회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인 나 조차도 이번 정부의 대책에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다. 소통을 얘기하면서 소통을 스스로 끊어버렸기에 말이다. 하기사 명박산성을 쌓아버렸던 정부인데 뭘 바라랴 싶지만.. -.-;

정치적인 집회도 싫지만 이렇게 소통 자체를 거부하는 정부, 여당도 맘에 안든다. 요즘 뉴스를 통해서 현 정부와 여당이 꾸미는 짓들을 보면 왜 인터넷에서 정부, 여당을 비판하는지 알 수 있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아예 무시하고 사는거 같다. 그러면서도 4년뒤에 있을 차기 정부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재집권하기 위해 온갖 공작을 다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답답한 현실이다. -.-;

2009년 5월 15일 금요일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골머리 썩고 있는 최근의 근황.. -.-;

요즘 회사에서 이래저래 일들이 많다. 뭐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지만 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초지식을 쌓는 일도 만만치 않다. 특히나 팀장의 학구열이 워낙 많아서 밑에 있는 부하직원들은 죽어날 판이다. 나 역시 부하직원 입장에서 내 커리어 및 테크닉을 위해 이런저런 책들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려고는 하지만 업무에 밀리고 집에서는 와이프와 아기가 있기에 따로 시간내서 공부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으니 더더욱 미칠 노릇이다.

작년 말에 회사를 옮기면서 그동안 해왔던 보안 솔루션 쪽이 아닌 아예 다른 분야로 옮겼다. 해보고 싶었던 일이고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관심을 가져왔던 분야로 옮기게 되어서 괜찮기는 한데 새로운 분야다보니 그동안 내가 해왔던 여러 경험들이 쓸모가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물론 IT 분야에서 일한지 10년이 되다보니 어느정도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겨서 나름 버티고는 있지만 일단 기반이 되는 지식들이 서로 다르다보니 난감할 때가 많이 있다. 그래도 그동안의 노하우 덕분에 어느정도는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되어버리기 때문에 계속 공부중이다. 이직한지 벌써 5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생중이니 나도 답답할 노릇이다.

개발자에서 이제는 좀 기획쪽을 해볼까 싶어서 옮겼다. 아키텍쳐가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팀에서도 그런 목표를 갖고 이것저것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어서 머리가 굳어버렸는지 책을 읽어도 도통 머리속에 들어오지가 않는다. 분명히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도 불구하고 읽을수록 새롭다. 겨우 한번을 읽고 다시 앞장을 봤는데 또 새로운 내용이다(-.-). 이런 상황의 연속이다. 물론 읽는 책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읽어야 할 책들이 대부분 이런 수준의 책들이니 고생길이 훤하게 열렸다는 생각만 든다(-.-). 하지만 어찌되었던 나한테는 다 도움이 되는 일이니 따라가는 수 밖에 없다.

적지않은 나이에 같은 IT라고는 하지만 분야가 다른 조금은 생소한 분야에 들어와서 하는 일 마저 예전의 개발이 아닌 개발과 기획을 동시에 하는(뭐 비슷하게는 해봤지만 -.-) 상황이 되다보니 나 스스로도 가끔은 과연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다. 당연한 일일 것이다. 나 역시 지금도 해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내 옆에서 늘 같이 있는 와이프는 "당신은 잘 할수 있다!"라고 용기를 준다. 그 용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일어서고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도 잘할 수 있다고 계속 용기를 주입시키고 있으면서 말이다.

결론은? Thanks, wife.. ^^;

2009년 4월 23일 목요일

오늘 하루동안에 있었던 황당한 일들...

오늘 하루는 정말로 이상한 일들만 내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듯 싶다. 일단 오늘 오전에 생긴 일인데 예전에 휴대폰 UI작업 때문에 모 기업의 연구소로 파견나가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연구소에서 네트워크를 쓸려면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했다. 어쩔 수 없이 설치하고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나고 본사로 복귀했는데 노트북을 반출신고를 하고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된 채로 갖고 왔다.

그리고는 한 2주정도 잘 쓰고 있다가 최근에 말썽을 일으켜서 포멧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데이터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내 노트북에는 HDD를 2개로 파티션을 나눠서 설정했다. C, D로 나눴는데 프로그램이나 윈도는 C에 설치되어있고 데이터는 D에 다 있다. 노트북 제조회사에서 준 복구CD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할려고 하는데 메시지가 나왔다. C, D가 있으면 C만 포멧되고 D는 그대로 둔다고 하더라. 그래서 믿고 복구를 시작했다. 복구가 끝난 다음에 확인을 했는데 이거 C, D 모두 포멧되어있고 하나로(C) 합쳐져버렸다. 다른 곳에 백업을 받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갖고 있었던 데이터들이 모두 날라가버린 상태다. 황당하기 그지없다. 분명히 문구에는 C만 건드린다고 했는데 D까지 날라가서 내 데이터를 모두 날려버리다니. -.-;

또 황당한 일이 있었다. 점심시간 때에 일이다. 오전의 황당한 일로 머리아파하고 있을 때 점심을 먹자고 해서 회사 동료들과 점심먹으러 나왔다. 따로국밥집에 들어갔는데 메뉴를 보니 따로국밥과 김치찌게, 제육볶음밥이 있어서 난 제육볶음밥을 시켰다. 분명 '제육볶음밥'을 시켰다. 그런데 나온 것을 보니 제육볶음과 밥이 나온 것이다. 과연 제육볶음밥을 돼지고기를 넣어서 볶아서 만든 밥이라고 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제육볶음과 밥을 그냥 그렇게 말하는 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황당하기 그지없는 경우다. 누구든 제육볶음밥이라고 쓰여있으면 제육이 들어간 볶음밥으로 알지 제육볶음과 밥이 따로 나오는 것으로는 상상을 못할 것이다. 옆에 있었던 다른 동료들도 다들 황당해했다. 하기사 따로국밥이라고 나온 것도 보면 고기보다는 선지만 가득한 선지해장국이더만. 여하튼간에 점심시간마저 왠지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다. 그랬더니 팀장님이 아이스크림 사주면 액땜할 것이라고 아이스크림을 쏘라고 한다(이 뭥미?). 뭐 영 기분도 찜찜해서 같이 점심먹으러 나온 동료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쐈다(-.-). 결국 난 1200원짜리 점심을 먹은 셈이다.

오후시간 내내 프로그램 설치하고 윈도 업데이트하고 해서 어느정도 다시 돌려놨다. 물론 메일 데이터들은 다 날라갔으나 그렇게 중요한 내용은 없으니 다행이고 하던 작업은 어제 부하직원에게 잠깐 돌려놓은 것이 있는데 그걸 가져와서 작업하면 되니까(물론 어제 하루치의 작업은 다 날라갔지만 -.-) 큰 불편은 없다. 하지만 좀 짜증나기도 했으며 황당하기도 한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할 것인지. 오늘은 그냥 야근없이 칼퇴근 해야겠다. 왠지 느낌이 이상해.. -.-;

2009년 4월 10일 금요일

정형돈의 열애설로 더 이상 우결에서 태연을 볼 수 없다니...

뭐 개인적으로 예능오락프로그램이 재밌어서 종종 보지만 최근들어 꼬박꼬박 보는 TV프로가 하나 있으니 다름아닌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라는 MBC에서 하는 가상 결혼생활 프로그램이다. 뭐 우결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니까 프로그램 소개는 그만두고, 난 여기서 다른 커플들은 잘 안보고 주로 한 커플에 꽂혀서 보는데 다름아닌 정형돈과 태연 커플이다. 이들은 여기서 푸딩-젤리 커플로 아주 닭살을 팍팍 돋게 만들면서 우결을 진행하고 있다. 아마 소녀시대 팬들에게 가장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 다름아닌 정형돈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나 역시 소녀시대 중에서 태연의 팬인데 말이지(다른 멤버들도 다 이쁘지만 이상하게 태연에게만 관심이 간다 -.-) 정형돈이 아주 부러우면서도 미워죽겠다(-.-).



특히 위의 장면이 나올때 아주 질투의 극에 다달아서 정형돈을 떄려주고 싶었다. 사석에서 만났더라면 한대 쳐줬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최근 정형돈의 열애설이 터져나온다. 4살 연하의 방송작가와 사귀고 있다는 얘기다.열애설이 처음 나왔을 때는 정형돈 측도 서로 알고지내는 사이라고만 했고 여친이라고 알려진 방송작가도 그저 아는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지만 결국 서로 사귀고 있다고 실토(?)했다고 한다. 우결에서의 푸딩-젤리 커플 중 푸딩은 실제로 애인이 있는 몸이었다는 얘기다.


정형돈의 애인으로 알려진 방송작가 한유라

뭐 위에서는 정형돈을 미워죽겠다고 표현했지만 무한도전에서 웃기지 못하는 개그맨 컨셉으로 기능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나 그 전에 상상원정대 등에서 활약하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정형돈이 그저 TV에서만 비춰지는 돼지악마는 아닐 것이다. 나 역시 개인적으로 정형돈이 능력있는 개그맨으로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놀러와에서 태연은 정형돈을 노력하는 남자라고 표현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부단히 노력함으로 매꾸고 있다는 얘기다. 무한도전에서 같이 출연하는 유재석 역시 정형돈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뭐 여하튼간에 우결에서 푸딩-젤리 커플을 주로 보지만 푸딩때문에 보는게 아닌 젤리때문에 보기에 푸딩의 열애설로 결국 5월에 하차가 결정된 푸딩-젤리 커플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앞서 얘기했지만 우결을 보는 이유가 바로 이 푸딩-젤리 커플때문이었는데 말이다. 결국 푸딩이 미워진다. 너 때문에 젤리를 더 이상 못본다는 것이 말이다.



뭐 이나이 먹어서 소녀시대의 태연과 같은 여자 아이돌 스타를 좋아한다고 뭐라 그러지 말지어다. 그냥 팬으로 좋아한다는 것이지 뭐 태연을 어찌하겠다는 것도 아니고(그렇게 할 수도 없고 -.-) 요즘들어 필 꽂힌 여자 탤런트이기에 그냥 '헤벌레~'하면서 볼 뿐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가상이라고 해도 정형돈이 부러운 것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어느누가 소녀시대의 태연을 부인으로 맞아들일 수 있냔 말이다(물론 태연이 7~8년 뒤에, 혹은 10년 뒤에는 결혼을 하겠지만 현재의 모습으로 결혼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도 나왔지만 실제 애인도 태연 못지않은 미인이다. 역시나 유명해야 미인을 얻나보다(라고 하지만 나 역시 와이프가 태연 못지않게 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뭐 그냥 쓰잘데기 없는 소리를 써봤지만 왠지 부러움과 질투심이 가득하고 더 이상 태연을 우결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퍼서(?) 기분풀이용으로 써본다. 물론 다른 예능에서 태연을 볼 수는 있겠지만 우결에서의 태연과 다른 예능에서의 태연은 아무래도 틀리기에(우결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좀 더 자연스러운 태연을 볼 수 있었다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