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0일 수요일

북마크만 해두고 시기를 놓쳐서 버려버린 아까운 주제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서 보통 RSS 리더를 통해서 구독하고 있는 해외 뉴스 사이트, 블로그나 국내 뉴스 사이트의 글들을 읽고 주제를 찾는다. 국내 뉴스의 경우 한글로 쓰여있으니 금방 보고 이해하기 쉬워서 주제로 뽑아내고 글을 쓰기가 쉬우나 해외 블로그나 뉴스 사이트의 글들은 한번에 바로 볼 수 있을 정도의 내 영어실력이 안되어 일단 제목을 먼저 보고 괜찮겠다 싶으면 열어보고 읽을 가치가 있을 듯 보인다(라는 느낌 정도만 -.-)라고 생각이 들면 북마크(마가린을 이용해서)를 해두고 나중에 본다. 그리고 아침이나 저녁때 쯤 한가해지면 그때 북마크해둔 글들을 모아서 읽고 블로그에 어떻게 글을 쓸지 정리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들어 이래저래 일들도 많고 시간도 별로 없어지면서 북마크 해둔 포스트들은 늘어나는데 제대로 읽지 못하고 버려지는 글들이 많아지는 듯 싶다. 마가린의 내 북마크에 들어가보면 아직 읽지 못한 포스트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읽을 엄두도 안난다. 어떤 경우에는 현 시점과 주제에 있어서 시간 매칭이 안되어 블로그로 쓸 주제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린 경우도 있다. 즉, 이슈가 시간에 민감한 글의 경우가 그런 케이스인데 북마크 해두고 저녁에 읽어야지 하면서 놓쳐버리고 며칠 지나서 읽어보니 이건 이미 다른 블로거들이 포스트로 쓴 글인지라 써봐야 의미도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물론 내 시각으로 정리해서 쓰면 좋은 포스트가 될 수 있겠지만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이미 며칠 전에 지나버린 이슈를 다시 들춘다는 인상만 남기기 때문이고 내가 생각해봐도 내가 정리한 것보다 더 잘 정리한 포스트들이 즐비하다고 생각이 드는 경우도 많기에 그냥 버리는 주제들도 꽤 많다.

오늘도 마가린의 내 북마크들을 지켜보다가 쓸 주제들이 몇개 보여서 정리를 할려고 했는데 영어의 압박과 귀찮음의 압박으로 또 다시 저녁에 읽기로 하고 미뤄버렸다. 이러다가 또 그 주제를 놓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급하게 정리하는 경우에는 제대로 된 글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천천히 읽어보며 정리해야 하기에 일단 뒤로 미룬 상태다. 여하튼 저녁에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

읽을려고 마가린 발라놓은


2009년 5월 15일 금요일

역겹기 그지없는 어떤 블로거의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가끔 겪기는 하지만 황당한 일들을 겪을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나 어느정도 이름이 알려진 다음(블로그의 네임벨류가 높아졌다는 얘기로 해석을 ^^)에는 대놓고 까대는 안티 블로거들이 좀 생겼다. 특히 올해 2월에 있었던 TNM 사태(글 하나 발행하고 욕이란 욕은 다 받아먹었다. TNM대신 내가 총알받이가 된 셈이다)로 인해 아예 대놓고 까대는 블로거들이 있다. 뭐 솔직히 블로거라고 말할 자격조차 없는 오크족들이지만 말이다. 그 작자들이 내 블로그에 대해서 쓰는 글들을 보면 완벽히 명예훼손감으로 고소해도 될 정도의 내용들이다. 내가 귀찮아서 안할 뿐이지 말이다(-.-).

여기에도 한번 언급했던 해머하트라는 오크족이 최근 또 내 포스트에 대해서 딴지를 걸었다. 딴지라 할 것도 없다. 너무 황당하게 글을 써놔서 읽을 가치조차 못느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난 이 글의 존재를 몰랐는데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에 참석했을 때 아는 블로거가 얘기해줘서 알게 되었다(차라리 안들었더라면 편했을껄 하는 생각만 든다 -.-). 그리고 T*옴니아로 해당 글을 읽고 난 다음에 어이가 없었고 다음날 PC에서 다시 읽었을 때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내용인즉 이렇다. LG의 새로운 넷북인 Xnote 미니 X120 아이스크림 넷북에 대한 글을 썼다. 글을 쓰게 된 동기가 블로그코리아에서 아이스크림 넷북에 대한 이벤트가 있어서 그 이벤트에 응모할 겸 쓰게 되었다. 그리고 해당 글은 리뷰가 아닌 소개글이었다. 써보지도 않고 무슨 리뷰를 쓴단 말인가. 이벤트 주제가 아이스크림 넷북을 봤을 때의 느낌에 대해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보지 않고 사진으로만 봐도 글을 쓸 수 있는 주제였다. 노트북 스팩은 이미 다 공개되어있기 때문에 자료수집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글의 포인트를 성능에 두지 않고 외관 디자인쪽에 뒀기 때문에 블코에서 제공하는 자료사진만으로도 충분히 글을 쓸 수 있었다. 그리고 사진으로 본, 또 여러 경로를 통해서 얻은 아이스크림 넷북의 정보를 바탕으로 글을 썼다.

그런데 그 글을 해머하트가 꼬집었다. 내가 글에서 마지막 부분에 'Xnote 미니 아이스크림을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그냥 여러 정보를 통해서 생각이 드는 부분만 적었다'라고 적었다. 그 중에서 이 작자는 아이스크림을 사용해보지 않았다는 것만 딱 찝어서 써보지도 않고 리뷰를 쓴다고 하더라. 그리고는 나를 까대는 글 앞부분에다가는 TNM에서 주는 리뷰는 자기는 못하겠다고 비꼰다. 웃기기 그지없다. 난 그 글을 리뷰로 쓴 것이 아니다. 글 어디를 봐도 리뷰라는 얘기도 없고 리뷰성 글의 냄새를 찾기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작자가 꼬집은 글 바로 뒤에 여러 정보를 통해서 생각드는 부분만 적었다고 했다. 즉, 이 넷북에 대한 내 생각을 적은 것이지 써보고 적는 리뷰를 쓴게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데 이 작자는 뭔 생각으로 저 부분만 떼내어 자기 편하게 해석하고 글을 썼는지 모르겠다. 뭐 원체 인간이 아닌 오크족이다보니 그렬러나 싶기는 하지만 말이다.

주변의 몇몇 블로거들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다들 한결같이 정상적인 놈이 아니니 상대를 하지 말란다. 이런 글을 쓰는 것을 보니 실제 생활도 그닥 온전치 못한 인간일 것이라고 한다. 블로거에게 있어서 블로그의 글쓰는 스타일은 결국 자기 자신의 내면을 투영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성향의 글을 쓴다면 당연히 실제 생활에서도 비슷할 것이며 주변에서 왕따를 당하고 온갖 불만으로 가득한 한심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런 경우에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이 작자는 그런 불쌍함 조차도 아깝다는 생각이 드니...

블로고스피어에 보면 가끔 정상적인 상식을 벗어나는 블로거들이 있다. 뭔가에 한번 꼬이면 풀 생각도 안하고 계속 꼬인 상태로 그냥 밀고 나가는, 독불장군 스타일에 꼴통기질만 가득한 블로거들이 몇몇 있다. 이름을 대면 '아~'하는 그런 블로거들이 쫌 있다. 뭐 블로고스피어가 커지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블로그들이 생기고 다양한 생각들이 나오면서 다양한 시각에서 글이 나오다보니 내 상식이나 스타일과는 안맞는 글들이 보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도 블로고스피어를 구성하고 있는 하나의 구성요소이게 때문에 건강한 블로고스피어를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것도 정상적인 상식선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경우나 그렇지 그렇지 않은, 예를 들면 일본을 찬양하고 한국을 비하하는 친일 블로그의 경우는 블로고스피어에 있어서 해악과 같은 존재가 된다. 있어서는 안될 블로그들이다. 그런 수준의 블로그들이 최근 많이 보이는 듯 싶어서 안타깝다. 다양한 의견제시 속에는 분명 지켜야 할 선들이 존재하지만 익명성을 내세우면서 나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그 선을 마구 넘기는 블로거들을 보면 정말로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았구나 하는 생각만 든다.

솔직히 저 해머하트라는 오크족 이외에도 나를 까는 블로거들이 몇명 있다. 웃기는게 난 그렇게 유명한 블로거도 아닌데 전문 안티 세력(?)이 생기니 이것도 유명세인가 싶다. 달갑지 않은 유명세는 가급적 안치르고 싶다. 나중에 좀 황당한 블로그에 대해서 적을까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

ps) 그 해머하트라는 오크족에 대해서는 링크도 안걸어놨다. 링크거는거 자체도 역겹기 때문이다. 구글에서 해머하트라고 치면 나오니 궁금하면 수고스럽겠지만 알아서 찾아보시길 바란다. -.-;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골머리 썩고 있는 최근의 근황.. -.-;

요즘 회사에서 이래저래 일들이 많다. 뭐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지만 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초지식을 쌓는 일도 만만치 않다. 특히나 팀장의 학구열이 워낙 많아서 밑에 있는 부하직원들은 죽어날 판이다. 나 역시 부하직원 입장에서 내 커리어 및 테크닉을 위해 이런저런 책들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려고는 하지만 업무에 밀리고 집에서는 와이프와 아기가 있기에 따로 시간내서 공부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으니 더더욱 미칠 노릇이다.

작년 말에 회사를 옮기면서 그동안 해왔던 보안 솔루션 쪽이 아닌 아예 다른 분야로 옮겼다. 해보고 싶었던 일이고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관심을 가져왔던 분야로 옮기게 되어서 괜찮기는 한데 새로운 분야다보니 그동안 내가 해왔던 여러 경험들이 쓸모가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물론 IT 분야에서 일한지 10년이 되다보니 어느정도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겨서 나름 버티고는 있지만 일단 기반이 되는 지식들이 서로 다르다보니 난감할 때가 많이 있다. 그래도 그동안의 노하우 덕분에 어느정도는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되어버리기 때문에 계속 공부중이다. 이직한지 벌써 5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생중이니 나도 답답할 노릇이다.

개발자에서 이제는 좀 기획쪽을 해볼까 싶어서 옮겼다. 아키텍쳐가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팀에서도 그런 목표를 갖고 이것저것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어서 머리가 굳어버렸는지 책을 읽어도 도통 머리속에 들어오지가 않는다. 분명히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도 불구하고 읽을수록 새롭다. 겨우 한번을 읽고 다시 앞장을 봤는데 또 새로운 내용이다(-.-). 이런 상황의 연속이다. 물론 읽는 책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읽어야 할 책들이 대부분 이런 수준의 책들이니 고생길이 훤하게 열렸다는 생각만 든다(-.-). 하지만 어찌되었던 나한테는 다 도움이 되는 일이니 따라가는 수 밖에 없다.

적지않은 나이에 같은 IT라고는 하지만 분야가 다른 조금은 생소한 분야에 들어와서 하는 일 마저 예전의 개발이 아닌 개발과 기획을 동시에 하는(뭐 비슷하게는 해봤지만 -.-) 상황이 되다보니 나 스스로도 가끔은 과연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다. 당연한 일일 것이다. 나 역시 지금도 해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내 옆에서 늘 같이 있는 와이프는 "당신은 잘 할수 있다!"라고 용기를 준다. 그 용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일어서고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도 잘할 수 있다고 계속 용기를 주입시키고 있으면서 말이다.

결론은? Thanks, wife.. ^^;

2009년 5월 11일 월요일

소소한 변화. 그리고 나름대로의 딜레마...

메인 블로그인 학주니닷컴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솔직히 또 다른 블로그인 이 감성 소통에는 그닥 신경을 못쓰고 있는 듯 싶다. 그러다보니 구글에서 텍스트큐브닷컴의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까지 걸었는데(1등이 맥 프로다 -.-) 메인 블로그에 쏟는 정성만큼 여기에 투자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이벤트도 패스해 버린 상태다. 메인 블로그를 여기로 옮기는 것도 좀 그렇고(처음 티스토리때는 텍스트큐브닷컴에 스킨수정이 가능해지면 잽싸게 옮기겠다고 생각을 했다가 결국 설치형으로 가버렸다 -.-) 그저 개인적인 가쉽꺼리를 쓰는 소소한 블로그인지라 활성화 시키는 것도 좀 그래서 그냥 그렇게 쓰고 있다.

그래도 좀 변화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텍스트큐브닷컴의 스킨 쉬운수정 기능을 이용해서 약간의 변화를 줘봤다. 티스토리나 텍스트큐브에서 사용했던 스킨을 그대로 여기 텍스트큐브닷컴에 적용할려고 했더니 바로 적용은 어렵고 뭔가 수정이 필요한데 실력이 딸려서 스킨 수정은 엄두도 못내고 그냥 포기하고 기존 스킨을 좀 바꿔서 쓰는 정도로만 할려고 한다. 일단 타이틀 부분에 그림 좀 넣고(물론 여기서 제공한 사진이지만 -.-) 테두리도 신경 좀 쓰고 마지막으로 맑은 고딕체를 적용하고 글씨 크기를 좀 키웠더니(문제는 폰트를 수정하느라고 직접 CSS를 수정했더니 쉬운 편집은 더이상 불가능하단다 -.-) 뭐 그런대로 좀 봐줄만한 스타일의 블로그로 변모한 듯 싶다. 그래봤자 거기서 거기지만 말이다. -.-;

솔직히 이 블로그에 쓸 글들은 많다. 학주니닷컴에서 쓰는 글들은 대부분 IT에 관련된 이야기들이고 내용이 약간 무거운 주제인 경우가 많은데(누적 방문자도 많아지고 글의 양이 쌓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성격이 변해지는 듯 싶다) 이 블로그에는 가벼운 이야기들이나 연예계 이야기(요즘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송윤아, 설경구의 결혼 소식과 같은)들을 좀 다룰 수 있어서 쓸 얘기들은 더 많은게 사실이다. 그런데 메인 블로그 운영조차 요즘은 좀 버거운 상황이다(회사에서 이런저런 공부할 꺼리들을 많이 내줘서 그거 소화하기도 벅찬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여기에 신경쓰기가 참으로 힘든게 사실이다.. -.-;

이 블로그 말고도 2개의 블로그가 더 있다. KBS에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시스템인 KBS 블로그에 블로그 하나를 개설해서 학주니닷컴에서 좀 괜찮은 글들을 그쪽으로 옮겨서 발행하고 있다. 또한 TNM을 통해서 야후 탑블로거로 등록되어 있어서 야후 블로그에 학주니닷컴에서 발행한 글들이 그대로 올라가고 있다. 그런데 이 두 블로그의 경우 기존 학주니닷컴의 포스트들을 그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감성 소통과는 성격이 많이 틀리다. 또한 기존 학주니닷컴이 있었던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미투데이 로그와 마가린 로그를 담을 수 있도록 공간을 할애했다. 결국 이래나저래나 운영하는 블로그는 무려 5개. 다 신경을 써야 하지만 3개는 거의 자동으로 포스트가 발행되니(KBS 블로그의 경우 복사해줘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크게 신경을 안써도 된다만 여기 감성 소통의 경우 학주니닷컴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내용들을 다루기 때문에 따로 신경을 써줘야 한다는 부분에서 약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여하튼 내 성격에 멀티블로그는 어림도 없는데 그냥 한번 시도해 보는 것이다.. -.-;

뭐 조만간 이 블로그에도 좀 소소한 이야기들이나 가벼운 이야기들, 가쉽꺼리 들을 좀 올려놓을 생각이다. 앞서 태연-정형돈 커플을 우결에서 더이상 볼 수 없다는 내용도 썼고 그 전에는 학주니닷컴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부분도 썼는데 비슷한 스타일로 계속 쓰지 않을까 싶다. 요즘같이 연예계에 가쉽꺼리가 많은 경우에는 학주니닷컴에 쓰기는 부담스러우니 여기서 쓸려고 하고 있다. 그러면 좀 활성화가 될까? 이 블로그의 활성화가 과연 바람직한 일일지는 모르겠다. -.-;

2009년 4월 23일 목요일

오늘 하루동안에 있었던 황당한 일들...

오늘 하루는 정말로 이상한 일들만 내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듯 싶다. 일단 오늘 오전에 생긴 일인데 예전에 휴대폰 UI작업 때문에 모 기업의 연구소로 파견나가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연구소에서 네트워크를 쓸려면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했다. 어쩔 수 없이 설치하고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나고 본사로 복귀했는데 노트북을 반출신고를 하고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된 채로 갖고 왔다.

그리고는 한 2주정도 잘 쓰고 있다가 최근에 말썽을 일으켜서 포멧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데이터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내 노트북에는 HDD를 2개로 파티션을 나눠서 설정했다. C, D로 나눴는데 프로그램이나 윈도는 C에 설치되어있고 데이터는 D에 다 있다. 노트북 제조회사에서 준 복구CD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할려고 하는데 메시지가 나왔다. C, D가 있으면 C만 포멧되고 D는 그대로 둔다고 하더라. 그래서 믿고 복구를 시작했다. 복구가 끝난 다음에 확인을 했는데 이거 C, D 모두 포멧되어있고 하나로(C) 합쳐져버렸다. 다른 곳에 백업을 받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갖고 있었던 데이터들이 모두 날라가버린 상태다. 황당하기 그지없다. 분명히 문구에는 C만 건드린다고 했는데 D까지 날라가서 내 데이터를 모두 날려버리다니. -.-;

또 황당한 일이 있었다. 점심시간 때에 일이다. 오전의 황당한 일로 머리아파하고 있을 때 점심을 먹자고 해서 회사 동료들과 점심먹으러 나왔다. 따로국밥집에 들어갔는데 메뉴를 보니 따로국밥과 김치찌게, 제육볶음밥이 있어서 난 제육볶음밥을 시켰다. 분명 '제육볶음밥'을 시켰다. 그런데 나온 것을 보니 제육볶음과 밥이 나온 것이다. 과연 제육볶음밥을 돼지고기를 넣어서 볶아서 만든 밥이라고 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제육볶음과 밥을 그냥 그렇게 말하는 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황당하기 그지없는 경우다. 누구든 제육볶음밥이라고 쓰여있으면 제육이 들어간 볶음밥으로 알지 제육볶음과 밥이 따로 나오는 것으로는 상상을 못할 것이다. 옆에 있었던 다른 동료들도 다들 황당해했다. 하기사 따로국밥이라고 나온 것도 보면 고기보다는 선지만 가득한 선지해장국이더만. 여하튼간에 점심시간마저 왠지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다. 그랬더니 팀장님이 아이스크림 사주면 액땜할 것이라고 아이스크림을 쏘라고 한다(이 뭥미?). 뭐 영 기분도 찜찜해서 같이 점심먹으러 나온 동료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쐈다(-.-). 결국 난 1200원짜리 점심을 먹은 셈이다.

오후시간 내내 프로그램 설치하고 윈도 업데이트하고 해서 어느정도 다시 돌려놨다. 물론 메일 데이터들은 다 날라갔으나 그렇게 중요한 내용은 없으니 다행이고 하던 작업은 어제 부하직원에게 잠깐 돌려놓은 것이 있는데 그걸 가져와서 작업하면 되니까(물론 어제 하루치의 작업은 다 날라갔지만 -.-) 큰 불편은 없다. 하지만 좀 짜증나기도 했으며 황당하기도 한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할 것인지. 오늘은 그냥 야근없이 칼퇴근 해야겠다. 왠지 느낌이 이상해.. -.-;

2009년 4월 17일 금요일

텍스트큐브닷컴 사용자 간담회 후기

어제는 구글코리아에서 텍스트큐브닷컴 사용자간담회가 있었다. 나 역시 이 블로그를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운영하고 있기에 간담회 신청을 했고 참석할 수 있었다. 모처럼만에 방문한 구글코리아인데 오랫만에 가봐도 분위기는 여전했다. 최근 유튜브 사태(?)로 어수선할 듯한 분위기일거 같았은데 내부적으로는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이번 사용자간담회는 앞으로 텍큐닷컴이 어떻게 발전할 것이며 어떤 비젼을 갖고 서비스를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발표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시간을 대부분의 텍큐닷컴 사용자들이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다름아닌 스킨수정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예전에 잠깐 구글코리아 관계자와 얘기를 하는 중에 4월말에 스킨 수정이 자유로워지고 외부스킨도 사용할 수 있게 개편된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나름 기대가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일단 간담회 분위기를 담아놓은 사진을 감상(?)해보자 ^^;

TnC가 설치형 블로그 툴인 텍스트큐브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블로그 툴인 텍큐닷컴을 런칭하고 서비스를 하는 도중에 구글코리아에 인수되고 텍큐닷컴은 구글 서비스의 멤버로 들어가게 된다. 그 이후에 보이지않는 다양한 업데이트는 있었지만 눈에 잘 띄지않는 행보로 여러 오해를 사기도 했다(구글이 텍큐닷컴을 사고 나서는 그냥 죽여버릴려고 한다는 등).

어제 간담회에서는 일단 대부분의 텍큐닷컴 사용자가 바라고 있었던 바로 그것! 스킨 수정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공개되었다. 물론 당장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2주뒤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스킨위자드를 통해서 기존의 스킨들을 활용할 수도 있고 배경사진 등을 올려서 스킨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설치형 블로그나 티스토리처럼 외부의 스킨을 가져와서 적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동안 텍큐닷컴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텍스트큐브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스킨 수정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었는데 이제야 그 문제를 해결하는 듯 하다. 어제 간담회의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스킨수정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 이외에도 구글 서비스들과의 다양한 연계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또 구글계정과의 통합도 진행될 예정이라는 얘기도 했다. 아무래도 구글에 편입된 블로그 서비스가 되다보니 구글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많이 검토한 듯 싶다. 그리고 텍큐닷컴이 티스토리나 설치형 텍스트큐브와 다른 점은 SNS 기능이 강하다(?)는 것이다. 관심블로그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 부분도 더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블로그 이웃이나 싸이월드의 1촌 개념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텍큐닷컴에서 지원하는 것은 약간 다르다는 느낌이 있는데 확실히 차별 포인트로 가져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또 얘기는 없었지만 텍큐닷컴 서비스 서버가 구글 플랫폼에 들어간다는 얘기도 얼핏 들은 듯 싶다. 그렇게 되면 구글의 빠른 속도를 텍큐닷컴에서도 느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태터툴즈 계열(태터툴즈, 텍스트큐브, 티스토리, 텍스트큐브닷컴 등)의 블로그 툴들이 대부분 데이터 형식이 비슷해서 백업 및 복원이 서로에게 자유로운 것이 특징인데 2주뒤에 얘기나온 것 처럼 외부 스킨 사용이 가능해진다면 이미 2차 도메인 설정이 가능한 것과 함께 텍큐닷컴은 또 하나의 티스토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티스토리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아니 확실히 티스토리보다는 빠를 것이다). 그렇다면 티스토리 사용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텍큐닷컴으로 이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태터계열이니 백업받아서 넣는데 문제는 없을테니 말이다.

과연 4월말 이후 얼마나 텍큐닷컴이 달라져있을까? 구글에서는 텍큐닷컴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통용시킬 블로그 툴로 생각하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말이다. 적어도 빠르고 안정적일 듯 보이지만 아직까지 구글의 인지도가 티스토리의 다음이나 네이버 블로그의 네이버에 비해 너무 낮아서 활성화까지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듯 하다. 그래도 기대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

2009년 4월 10일 금요일

정형돈의 열애설로 더 이상 우결에서 태연을 볼 수 없다니...

뭐 개인적으로 예능오락프로그램이 재밌어서 종종 보지만 최근들어 꼬박꼬박 보는 TV프로가 하나 있으니 다름아닌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라는 MBC에서 하는 가상 결혼생활 프로그램이다. 뭐 우결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니까 프로그램 소개는 그만두고, 난 여기서 다른 커플들은 잘 안보고 주로 한 커플에 꽂혀서 보는데 다름아닌 정형돈과 태연 커플이다. 이들은 여기서 푸딩-젤리 커플로 아주 닭살을 팍팍 돋게 만들면서 우결을 진행하고 있다. 아마 소녀시대 팬들에게 가장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 다름아닌 정형돈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나 역시 소녀시대 중에서 태연의 팬인데 말이지(다른 멤버들도 다 이쁘지만 이상하게 태연에게만 관심이 간다 -.-) 정형돈이 아주 부러우면서도 미워죽겠다(-.-).



특히 위의 장면이 나올때 아주 질투의 극에 다달아서 정형돈을 떄려주고 싶었다. 사석에서 만났더라면 한대 쳐줬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최근 정형돈의 열애설이 터져나온다. 4살 연하의 방송작가와 사귀고 있다는 얘기다.열애설이 처음 나왔을 때는 정형돈 측도 서로 알고지내는 사이라고만 했고 여친이라고 알려진 방송작가도 그저 아는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지만 결국 서로 사귀고 있다고 실토(?)했다고 한다. 우결에서의 푸딩-젤리 커플 중 푸딩은 실제로 애인이 있는 몸이었다는 얘기다.


정형돈의 애인으로 알려진 방송작가 한유라

뭐 위에서는 정형돈을 미워죽겠다고 표현했지만 무한도전에서 웃기지 못하는 개그맨 컨셉으로 기능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나 그 전에 상상원정대 등에서 활약하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정형돈이 그저 TV에서만 비춰지는 돼지악마는 아닐 것이다. 나 역시 개인적으로 정형돈이 능력있는 개그맨으로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놀러와에서 태연은 정형돈을 노력하는 남자라고 표현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부단히 노력함으로 매꾸고 있다는 얘기다. 무한도전에서 같이 출연하는 유재석 역시 정형돈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뭐 여하튼간에 우결에서 푸딩-젤리 커플을 주로 보지만 푸딩때문에 보는게 아닌 젤리때문에 보기에 푸딩의 열애설로 결국 5월에 하차가 결정된 푸딩-젤리 커플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앞서 얘기했지만 우결을 보는 이유가 바로 이 푸딩-젤리 커플때문이었는데 말이다. 결국 푸딩이 미워진다. 너 때문에 젤리를 더 이상 못본다는 것이 말이다.



뭐 이나이 먹어서 소녀시대의 태연과 같은 여자 아이돌 스타를 좋아한다고 뭐라 그러지 말지어다. 그냥 팬으로 좋아한다는 것이지 뭐 태연을 어찌하겠다는 것도 아니고(그렇게 할 수도 없고 -.-) 요즘들어 필 꽂힌 여자 탤런트이기에 그냥 '헤벌레~'하면서 볼 뿐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가상이라고 해도 정형돈이 부러운 것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어느누가 소녀시대의 태연을 부인으로 맞아들일 수 있냔 말이다(물론 태연이 7~8년 뒤에, 혹은 10년 뒤에는 결혼을 하겠지만 현재의 모습으로 결혼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도 나왔지만 실제 애인도 태연 못지않은 미인이다. 역시나 유명해야 미인을 얻나보다(라고 하지만 나 역시 와이프가 태연 못지않게 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뭐 그냥 쓰잘데기 없는 소리를 써봤지만 왠지 부러움과 질투심이 가득하고 더 이상 태연을 우결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퍼서(?) 기분풀이용으로 써본다. 물론 다른 예능에서 태연을 볼 수는 있겠지만 우결에서의 태연과 다른 예능에서의 태연은 아무래도 틀리기에(우결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좀 더 자연스러운 태연을 볼 수 있었다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