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2일 금요일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그로 잡다한 것들을 통합시키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 바로 멀티 블로그 운영이다. 예전에 몇번 해봤는데 매번 실패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게을러서다. 하나 운영하기도 벅찬데 하나 더 운영한다는 것은 양쪽 다 신경쓰기에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주변 블로거들 중에서 2~3개씩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을 보면 참으로 존경스럽기 그지없다. 주제별로 분류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은 과연 얼마나 부지런할까 하는 생각 뿐이다.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는 총 4개다. 이렇게 말하면 나 역시 멀티 블로그를 운영하는 꼴이 되고 부지런한 인간으로 취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예전에 이 블로그의 포스트를 통해서 잠깐 언급했듯 메인 블로그인 학주니닷컴을 중심으로 야후 탑블로그용으로 운영중인 야후 블로그나 KBSi 컨텐츠 활용차 운영중인 KBS 블로그는 학주니닷컴 컨텐츠를 그대로 갖다쓰기 때문에 따로 신경을 써줄 필요는 없다. 종종 달리는 댓글에만 신경써주면 된다. 하지만 이 텍스트큐브닷컴에 운영중인 감성 소통 2.0의 경우에는 학주니닷컴과는 성격이 다른 블로그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배설해버리는 말 그대로 개인블로그다(학주니닷컴도 개인블로그이지만 쓰는 주제가 아무래도 IT 분야로 굳어져버렸기에 다른 이야기 쓰기가 어렵다). 그리고 그 전에 티스토리에도 미투데이 로그나 마가린 로그를 담을 수 있는 블로그가 있었다.

최근에 티스토리로 운영하고 있었던 학주니의 인터넷 라이프(미투데이 로그와 마가린 로그를 담았던)를 폐쇄했다. 그리고 미투데이 로그와 마가린 로그를 여기 감성 소통 2.0에 통합시켰다. 그나마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그를 좀 활성화 시키고자(꾸준히 글이 뭔가라도 올라오면 좀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통합시켰다. 그리고 폐쇄시킨 티스토리 블로그는 나중에 뭔가 테스트할 것이 있을때 사용할려고 남겨둔 상태다. 여기 블로그가 한달에 글 4~5개 올라오기가 어려운 상황이니(메인블로그에는 적어도 하루에 1개 이상은 올라오는데 말이지 -.-) 미투데이 로그와 마가린 로그로 좀 그 갭을 채우자는 의도다.. -.-;

또 하나는 통계데이터를 초기화시켰다. 이전 통계데이터는 과거에 텍스트큐브닷컴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을 때의 통계데이터까지 합쳐놓은 것이라 정확하지 않아서, 뭐 글도 몇개 없고 하루 평균 3~40 히트밖에 안나오기에 한번 제대로 통계를 내보자는 의미로 초기화시켰다. 감성 소통 2.0을 처음 만들때 초기화 했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친 것은 사실이니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자는 의미로 말이다...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

오늘 친구가 운영중인 Parkthoven.net 블로그를 티스토리에서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옮겨줬다. 옮기는 김에 이벤트 참여도 시켜주고 말이다. 컨텐츠 자체가 구글 YouTube에 올린 자신의 피아노 연주 동영상을 블로그에 담는 것이라 이왕이면 같은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옮기라고 권유했고 내 도움으로 옮기게 되었다. 속도도 티스토리보다 훨씬 빠르기에 나름 만족하고 있는듯 보인다. 그리고 최근 티스토리 카운터들이 다들 거품이 쫙 빠져버렸기에 예전만큼의 트래픽이 안나온다고 우울해하기에 분위기 전환용으로 툴을 과감히 교체해보라고 했더니 하더라(^^). 이미 거품빠진 트래픽은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옮겨도 별반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하튼 이사를 잘 했다.

주말인데 이제 숨 좀 돌리고 쉬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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