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31일 일요일

내가 사용하고 있는 SNS, 그 종류와 성격, 미래는...?

웹2.0 시대에 들어서면서 블로그의 성장과 더불어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는 서비스들이 있으니 다름아닌 Social Network Service(SNS)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블로그의 경우 웹2.0의 정신을 지향한다고는 하지만 주로 장문의 긴 글을 중심으로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서로간의 소통이 좀 모자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과 트랙백을 통해서 소통을 시도하는 스타일인지라 어찌보면 연결성이 짧고 적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에 비해서 SNS는 그 연결성에 있어서 블로그보다 훨씬 더 그 연결성이 강하다.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1촌개념이 더 넓어졌다고 봐야하지만 적어도 블로그보다는 그 연결성은 강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SNS는 3개다(엄밀히 따지만 4~5개정도 되는데 제대로 활동을 못하고 있는 서비스들이 있어서 왕성하개 활동하는 SNS는 3개로 압축이 된다). 미투데이와 페이스북, 그리고 요즘 급성장하고 있고 국내에도 그 사용자가 늘고 있는 트위터다. 이 3개의 SNS는 140자 이내의 짧은 글을 올려서 자기의 기분이나 감정, 느낌 등 상태를 올려서 그것을 공유한다. 그리고 이 3개의 서비스 모두 친구를 맺고 끊음이 가능하기에 내가 원하는 사람들의 상태만을 찾아서 볼 수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미투데이는 한국형 SNS의 선두주자로 지금은 NHN에 합병되어 네이버 산하의 서비스가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SNS다. 휴대폰의 SMS나 MMS를 통해서 글이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서비스다. 보통 사람들이 트위터를 미니 블로그라고 말하는데 트위터보다 미투데이가 미니 블로그에 더 가깝다. 블로그처럼 태그도 달 수 있고 핑백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블로그의 URL을 언급하면 그 블로그로 트랙백도 보내준다. 트위터의 경우는 140자 제한이 있지만 미투데이의 경우는 150자다. 그리고 태그 부분을 마치 포스팅의 확장처럼 사용해서 얼추 300자 정도의 내용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미투데이만이 갖고 있는 장점이다. 물론 최근 미투데이의 사용층은 많아졌지만 과거에 활발히 사용하던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지만 차후에 온라인 서비스도 개편되고 모바일 서비스 역시 많은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하기에 발전된 미투데이가 기대가 된다.
페이스북의 경우 예전에 조금 사용했다가 요즘은 좀 뜸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래도 글은 트위터와 같이 올라오기 때문에 밖에서 보면 페이스북 사용 빈도가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밑에서 소개하겠지만 내 경우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Ping.fm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동시에 포스팅하기 때문에 트위터에 글이 올라감과 동시에 페이스북에도 같이 업데이트가 된다. 그래서 일단 업데이트 빈도는 높은 편이다. 그리고 가끔 접속해서 담벼락 등에 혹시 메시지가 남겨져 있는지도 확인한다. 페이스북의 경우 댓글 등이 달리면 메일로 알려주기 때문에 메일이 날라오면 확인하는 편이다. 그래도 현재 세계 No.1 SNS의 자리를 굳히고 있기에 차후에 미국이나 다른 국가의 친구들과 교류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계속 사용은 할려고 한다. 뭐 페이스북의 사진 업로드 서비스를 이용해서 그 URL을 트위터에 공개함으로 서로를 잘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말이다.
트위터는 최근 국내의 경우 김연아 선수가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해서 꽤나 이슈화가 된 서비스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급성장하고 있는 No.1 SNS인 페이스북을 능가하는 SNS로 인식되고 있는 서비스다. 미투데이와 비슷한 서비스지만 트위터에는 태그가 없다. 글자 수도 140자로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마치 온라인 메신져처럼 나를 Following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무한정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마치 광장과 같은 느낌은 주는 서비스다. 그리고 미투데이보다 업데이트 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미투데이의 경우 글과 태그까지 써야하기에 좀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트위터의 경우 그냥 생각나는 대로 휙 써버리는 경우도 있기에 그 업데이트 되는 속도는 가히 환상적이다. 또한 내가 Follow하는 것과 남이 나를 Follow 하는 것이 분리되어 있다. 미투데이의 경우 친구신청을 해서 수락을 해야만 서로의 글을 '친구들은'을 통해서 볼 수 있는데 비해 트위터의 경우 일단 Follow만 해두면 그 사람의 글을 볼 수가 있다. 물론 DM발송을 위해서는 서로 Follow를 해야하지만 말이다. 한쪽의 신청만으로도 글을 볼 수 있기에 서로 친신을 주고 받아야만 볼 수 있는 미투데이에 비해서 상당히 확산이 빠르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일까. 미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트위터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위에서 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공통으로 글을 올릴 수 있게 만드는 서비스가 바로 Ping.fm이라는 서비스다. 현재 Ping.fm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구글토크, 프랜드피드, 플리커와도 연동을 해서 내 상태를 서로 다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해뒀다. 즉, 구글토크와 프랜드피드, 플리커에도 마찬가지로 계속 업데이트가 매번 된다는 얘기다. 그러다보니 매번 트위터에서 쓴 글을 다시 복사해서 페이스북에 쓰는 불편함 없이 한큐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트위터에서 쓸 글이나 페이스북에 쓸 글이 다른 경우라면 각기 서비스에 접속해서 써야하겠지만 내 경우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이나 다 똑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내용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미투데이만 일단 같은 내용으로 쓰고 태그에 부연설명을 다는 형식을 취한다(그래서 가끔 트위터와 미투데이에 동시에 친구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 댓글을 남길 때 어디선과 본 내용이다 싶었는데 트위터에 있는 내용이군요 하면서 댓글을 남기곤 한다). 하기사 미투데이의 진면목은 포스팅 내용이 아닌 태그에 있기도 하지만 말이다. 여하튼 Ping.fm을 통해서 해외 SNS에 동시에 포스트를 전송한다. 무지 편하다. 또 모바일용으로도 지원하기 때문에 내 터치 다이아몬드나 아이팟 터치에서도 사용한다. 진짜 편하다.

요즘 보면 웹을 통해서 미투데이나 트위터, 페이스북을 보는 것 보다 모바일을 통해서 모바일 웹, 혹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즐기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SNS의 성격상 개인적인 이야기가 중심이고 글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모바일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실시간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한 타임 느린 웹(느낌상)보다는 언제나 실시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을 통해서 즐기는 것이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모바일 솔루션의 킬러앱으로 모바일 SNS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조만간 메인 블로그를 통해서 풀어낼 생각이다. 그리고 KT가 Egg라는 와이브로를 WiFi로 변환시켜주는 장비를 내놓은 다음 아이팟 터치를 적어도 와이브로가 지원되는 지역에서는 마치 아이폰처럼 자유롭게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되어서 이러한 모바일 SNS의 확산이 더 커질듯 보인다. 나도 휴대폰의 넷1000 요금제를 없애고 Egg로 가야할 듯 싶기도 하고 말이다. 여하튼간에 모바일 SNS가 이제는 점점 대세로 굳어지고 있는 듯 싶다.

최근 모바일의 성장과 함께 급성장중인 SNS를 보면서 향후 모바일 서비스의 미래가 조금은 보이는 듯 싶다는 생각이 든다.

2009년 5월 30일 토요일

학주니의 2009-05-30 마가린 북마크입니다.

2009년 5월 30일 학주니의 인터넷 생활

  • 오늘은 서거하신 노무현 전대통령의 영결식이 있는 날이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영결식에 참석할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라도 그분의 가시는 길을 지켜보고 싶다. 내 마음속에는 아직까지 그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이기 때문이다.(할 수만 있다면 연차쓰고 가고는 싶다만 일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못하는게 아쉽다.)2009-05-29 09:54:23
  • 크롬 3.0이 나왔다고 하기에(물론 개발자 버전이지만) 받아서 설치해봤다. 내 블로그에 써뒀듯 크롬 2.0 정식판을 쓰면서 불편하게 생각했던 2가지 문제점 중 댓글쓰기 창이 작아지는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글쓰기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듯 싶다.(글쓰기는 어쩔 수 없이 파이어폭스나 IE를 써야만 할까?)2009-05-29 15:28:33
  • 오늘은 하루종일 힘들었다. 내 마음속의 영원한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전대통령을 정말로 아주 보내버렸다. 회사 일로 지친 나에게 더욱 힘들게 만드는 일이었다.(me2mobile 화장이 끝난 노 대통령은 이제 봉하마을에 도착했겠구나)2009-05-30 01:04:38

이 글은 학주니님의 2009년 5월 29일에서 2009년 5월 3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5월 29일 금요일

학주니의 2009-05-29 마가린 북마크입니다.

2009년 5월 28일 학주니의 인터넷 생활

  • 늦게 퇴근했더니 늦게 일어났다. 일어나니 9시, 출근하니 11시. 뭐 늦게 출근한다고 근태공지 날리고 퇴근했었으니까 문제는 안되겠지만…(몸이 괴롭단 말이지 -.-;)2009-05-28 11:44:52
  • 2주전인가에 있었던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에서 만박 아저씨가 미투데이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을 블로그에 한번 정리해봤다.(뭐 그냥 정리차원에서..)2009-05-28 11:59:42
  • 이런.. 마우스가 고장이 났다. MS의 아크마우스인데 동작을 잘 하다가 갑자기 동작을 안한다. 혹시나 배터리가 다 되어서 그런가 싶어 비싼 돈 주고 AAA형 건전지를 사서 바꿔껴도 마찬가지다. 이런. 어찌할꼬… -.-;(이거 어디서 AS를 맡기지? 그리고 사용한지 몇개월도 안되었는데 벌써 이러면 어찌하노? -.-;)2009-05-28 13:34:26
  • 음.. 고장난거 같았던 MS 아크마우스. 도아님이 얘기해준대로 USB 수신기를 뺴고 마우스에서 건전지를 뺀 상태로 20분 뒤에 다시 건전지를 넣고 연결하니까 제대로 동작한다. 왜 이랬을까? -.-;(무선마우스가 종종 그런 일이 있다고 하는데..)2009-05-28 14:42:10
  • 트위터에 서거하신 노무현 전대통령이 부활을 했다. 과연 미투데이에서도 부활할 것인가?(뭐 온라인상에서만의 부활이라도 위로가 된다는 얘기는 결국.. --;)2009-05-28 15:15:48
  • 트위터에서 부활했던 노무현 전대통령이 다시 사라져버렸다. 아무래도 문제가 생기면 정치적으로, 개인적으로 모두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그래도 아쉽다 -.-;)2009-05-28 15:47:48
  • 오늘도 늦게까지 있다가 퇴근하는군. 할 일도 많고 볼 것도 많고. 후~~(그래도 틈틈히 블로그에 포스팅을 올려둔다. 비공개로 해두고 틈날 때마다 하나씩 공개를.. 흐흐흐...)2009-05-28 23:06:49

이 글은 학주니님의 2009년 5월 2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5월 28일 목요일

학주니의 2009-05-28 마가린 북마크입니다.

2009년 5월 28일 학주니의 인터넷 생활

  • 출근. 오늘 하루도 힘내자.(me2sms)2009-05-27 06:43:25
  • 오늘도 빡센 하루가 시작되었지만 그래도 견딜 수 있기에 열심히 살아야겠다. 일하고 공부하고 짜증내고 스트레스 받고 그리고 다시 또 풀고…(챗바퀴 굴러가듯 돌아가는 인생.. -.-;)2009-05-27 09:11:20
  • 이래저래 답답하지만 그래도 다 떨쳐버리고 화이팅이다!(이렇게 생각이라도 해야지 떨쳐버릴 수 있을 듯 싶다...)2009-05-27 11:31:28
  • 책보다가 어느새 이시간이 되었다. 후딱 가야지.. -.-;(회사에 남아서 책보고 있었는데.. -.-;)2009-05-28 00:57:34

이 글은 학주니님의 2009년 5월 27일에서 2009년 5월 2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5월 27일 수요일

학주니의 2009-05-27 마가린 북마크입니다.

2009년 5월 26일 학주니의 인터넷 생활

  • 이래저래 지치고 피곤한 아침이라도 출근은 해야지. 아침부터 할 일은 많지만 말이지.(me2sms)2009-05-26 06:46:44
  • 팀장이 오늘부터 그동안 공부해오던거 정리해서 발표하란다. 일종의 숙제검사인데 일하느라 바쁜데 언제 따로 공부할 시간이나 줬나. 뭐 그래도 해야겠기에 밤 늦게까지 열심히 공부좀 했다.(me2mobile 그런데 그동안 해보던 분야가 아니라서 책 보는것 자체도 고역이었다. 좀 쉽게 써주지 그랬나 --)2009-05-26 10:28:36
  • 숙제검사를 받고 왔는데 팀장이 생각했던 방향과 내가 생각했던 방향이 너무 다르다.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까지 원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서로가 너무 틀리다. 팀장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대놓고 말하는 것은 좀 심하다는 생각을 해본다.(최근 들어 회사에서 특히 팀장이 나에게 요구하는 것과 내가 이 회사에 이직했을 때 내가 할려고 했던 부분과는 너무나도 많은 차이가 있다. 회의가 들기 시작한다.)2009-05-26 12:06:13
  • 일단 지켜보고 따라가주지. 하지만 더 이상 내 생각 이외의 길로 계속 갈 때에는 나도 내 살길을 찾아 나서는 수 밖에..(me2mobile 그래도 그동암 해오던 일과 다르니 혼선과 혼란만 가득하군...)2009-05-26 17:33:50

이 글은 학주니님의 2009년 5월 2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5월 26일 화요일

내가 원하는 것과 네가 원하는 것...

최근들어 회사에서 나한테 요구하는 사항들을 종합해서 판단해보면 내가 처음 이 회사에 이직할려고 했을 때 얘기했던 내용들과 많은 차이가 있다. 즉, 내가 하고자 하는 일과 지금 나한테 주어진 일, 혹은 앞으로 시킬려고 하는 일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차이가 나고 있다. 물론 그동안 내가 해왔던 분야가 보안관련 부분이고 현재 있는 곳은 주로 UX 관련 솔루션을 다루는 곳인지라 기본적인 차이는 존재하지만 그래도 이직 전 면접을 볼 때 내가 하고자 했던 일에 대해서 얘기했을 때 해보자고 했고 그래서 이직을 했건만 지금에 와서는 전혀 다른 쪽으로 일을 하고 있는 듯 싶다.

난 원래 서비스 기획쪽을 하고 싶었다. 컨셉 기획, 뭐 그런것. 지금 다니는 회사가 폰 UI를 만드는 회사인지라 모바일쪽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그렇다면 이런 컨셉의 UI를 기획한다거나 아니면 서비스를 기획할려고 했었다. 또 그런 일을 하기 원했고 얘기했고 얘기가 되었고 그래서 이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부분은 아키텍쳐쪽이다. 솔루션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기존 솔루션을 재구성해서 성능을 높혀보자는 것이다. 물론 취지는 이해한다. 해야할 일이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해왔던 일과는 너무 틀리다. 물론 서비스 기획 역시 그동안 해왔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키텍쳐의 경우 솔루션의 이해도 중요하지만 알고리즘이나 디자인패턴과 같은 그동안 내가 해왔던(알고리즘의 경우 암호화 알고리즘은 열심히 해왔다. 보안파트였기 때문에) 것과는 성향이 전혀 다른 일들을 하고 있다.

뭐 좋다. 따라가주겠다. 그래서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다. 그런데 당연히 한계가 있다. 이 바닥에서 10년간 구르면서 박혀온 것들이 있는데 한순간에 다 드러내고 새로운 것들을 입력하는 데는 당연히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뛰어넘을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런 시간도 안주고 못쫓아온다고 난리다. 아니 이해는 했지만 자기가 생각했던 수준까지 못왔다고 난리를 친다.

경력자에 대한 개념이 조금 틀린 듯 싶다. 경력자는 조금만 던져주면 알아서 다 하는 줄 안다.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게 생각하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급자보다는 경력자를 더 선호한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그것도 같은 분야에서나 통하는 얘기다. 이번과 같이 아예 다른 분야의 경우는 나같은 경력자는 초심자나 마찬가지가 된다.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초급자보다는 요령이 있어서 습득하는데 좀 더 빠를 수는 있겠지만 실전에 써먹기 까지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세상은(좁게 얘기해서 이 회사의 팀장은) 그러한 여유를 주지 않는다. 팀장 스스로가 뭐가 급한지 막 몰아치고 있다.

앞서 얘기했지만 현재 이 회사에서 나에게 바라는 것과 내가 할려고 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들어 회사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정말로 다시 내가 해왔던 보안분야로 가야할 것인가 고민이 된다.

일단 어느정도는 따라가주겠다. 뭐 대놓고 욕을 하더라도 일단 하는 시늉은 보이겠다. 그래도 노력은 하고 있다는 인상은 줘야하니까. 하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도저히 아니겠다 싶다면 나로서도 다른 살길을 찾아야 할 듯 싶다. 공부 시켜주는 것은 좋으나 공부도 머리 속에 여유가 있을때나 가능한 일이지 빡빡하게 몰아치기만 한다면 알던 것도 까먹게 되는게 공부가 아닌가 싶다.

그냥 답답하기만 하다. -.-;

학주니의 2009-05-26 마가린 북마크입니다.

2009년 5월 26일 학주니의 인터넷 생활

  • 저번주의 사건으로 기분이 묘하지만 일은 해야하기에 출근.. 주변 분위기는 언제나..(me2sms 똑같아...)2009-05-25 07:06:07
  • 내일 아침부터 회사에서 아침마다 디자인패턴에 대한 정리를 하랜다. 4일동안. 디자인패턴 카탈로그에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UML도 그리고 설명도 해야한단다..(죽갔다.. -.-;)2009-05-25 11:21:51
  • 요즘들어 일에 대한, 회사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다. 이런 일을 할려고 이직한 것은 아니었는데 예상했던거 이외의 일들만 생기고 한다. 오늘같이 일이 손에 안잡히는 날은 더하다. 여러가지로 힘드네..(me2mobile 일도 손에 안잡힐 뿐더러 회사에서 이런저런 압박이 들어오면 정말로 폭발할지도 모른다..)2009-05-26 00:00:47

이 글은 학주니님의 2009년 5월 25일에서 2009년 5월 26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5월 25일 월요일

2009년 5월 24일 학주니의 인터넷 생활

  • 뉴스를 보는 중에 경찰이 시민들을 막는 모습을 보고 '경찰은 가끔씩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라고 와이프님의 망씀이 계셨다.(me2mobile 내 생각은 경찰은 늘 제정신이 아닌거 같다..)2009-05-24 21:49:17

이 글은 학주니님의 2009년 5월 2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5월 24일 일요일

2009년 5월 23일 학주니의 인터넷 생활

이 글은 학주니님의 2009년 5월 2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는 이 정권의 정치적 타살이다!

학주니닷컴에도 글을 썼지만 오늘 아침에 들은 뉴스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늘 마음속으로 응원하던 사람이 죽어버렸으니 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끝까지 검찰과 싸워 당당함을 보여줬으면 했는데 이렇게 죽다니.. 그것도 자살로.. 그야말로 충격이다.

그동안에 얼마나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을까 생각을 해보니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노 전대통령의 심정이 전해져오는거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 내가 당하는 일이 아니니 상관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이셨고 역대 대통령들 중에서 김대중 전대통령과 함께 가장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왔던 그 분이 돌아가셨으니 마음 한켠이 휑하다. 지금도 계속 인터넷을 통해서 뉴스로 보고는 있지만 너무 황당한 사건임은 틀림없다.

메인 블로그에도 조금은 언급했지만 현 이명박 정권은 1년넘게 이 나라를 운영하면서 온갖 구설수에 휘말리고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나라살림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여론은 점점 나빠지고 있고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으며 결국 재보선에서 여당이 참패를 당함으로 민심은 이미 현 정부를 떠나가고 있음을 드러내버렸다. 그렇기에 어떻게든 여론의 비난에서 회피할려고 이전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전대통령을 희생양으로 삼기 위해 그를 옭아맬려고 온갖 수를 다 부리기 시작했다. 박연차 게이트를 시작으로 해서 권양숙 전영부인의 비리에 그 가족들까지 다 검찰에 불려나가고 과거 핵심측근들까지 줄줄히 소환해서 결국 구속시키기까지 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노무현 전대통령도 검찰소환을 당했고 정치적인 타격을 최대한 주기 위해 구속까지 시킬려고 했다(검찰은 불구속으로 이미 정해졌었다고 말했지만 서거한 이후에 뭔말인들 못하랴 -.-). 권력의 시녀역할을 해왔던 검찰은 이 정부의 도덕적인 문제와 행정적인 문제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 위해 이전 대통령을 옭아맴으로 여론을 돌릴려고 계속 시도해왔다.

검찰뿐만이 아니다. 딴나라당이라 불리는 여당 및 정부의 실세들도 어떻게든 이전 대통령에게 여론의 비난을 쏠리게 해서 자기들에게 쏟아지고 있는 여론의 비난을 회피할려고 했다. 그리고 그자들이 생각하기에 어느정도 되었다고 했을 때 갑자기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졌다. 노 전대통령은 이들에 의해서 정치적으로 타살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들은 당황해했다. 지금도 당황해하고 있다. 노 전대통령으로 여론의 비난의 화살을 쏠리게 할려고 했는데 그 대상이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정치적인 압박으로 결국 죽음으로 몰고가게 한 장본인들인 그들 현 정부의 실세들과 여권, 보수꼴통 언론들은 노 전대통령의 죽음이 자기들 때문이라는 비난을 당할까봐 두려워하고 있고 당황해하고 있다. 죽지 않아야 자기들의 잘못을 다 뒤집어 씌우고 자기들은 좀 편하게 나갈텐데 그렇게 못하게 되니 당황해하고 있다. 오히려 더 욕을 먹게 되었으니 아주 죽을 맛일 것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죽게 만든 것은 바로 이들 살인자들의 짓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니 말이다.

난 솔직히 이후의 일이 더 걱정된다. 작년에 벌어졌던 숭례문 화재사건은 지금에는 사람들의 뇌리에서 거의 잊혀져가버렸다. 그 사이에 온갖 사건, 사고들이 있었고 이슈들이 많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금방 잊혀져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역시 이러한 망각으로 인해서 금방 잊혀져가게 만들 듯 싶다. 보수꼴통언론들은 노 전대통령의 서거를 그냥 단순한 자살로 끌고 갈려고 할 것이며 진실을 왜곡하는 기사들을 마구 풀어서 노 전대통령의 서거에 숨겨진 진실을 계속 숨길려고만 할 것이다. 또한 비난의 촛점이 되고 있는 검찰은 어떻게든 다른 사건들을 일부러라도 만들어서 노 전대통령의 서거 사건에 물타기를 시도할 것이다. 어떻게든 여론의 비난의 화살을 돌려야하기 때문이다. 정부 여당도 어떻게든 회피하기 위해 온갖 정치적인 음모를 꾸며서 국민들을 기만할 것이 눈에 뻔히 보인다. 자기들에 의해서 정치적 타살을 당한 노 전대통령의 서거를 자기들과는 무관한 사건으로 몰고 갈 것이고 온갖 이슈들을 만들어내서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시킬 것이다. 그래야 자기들에게 돌아올 비난이 적어질테니 말이다.

난 현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다. 대선때도 지지하지 않았고 총선때도 지지하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경제를 어떻게든 살려보지 않겠는가 하면서 일말의 희망을 가졌지만 1년동안에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그 희망도 버려버렸다. 경제는 어떻게든 살아날 것이다. 하지만 이 정부에 의해서 살아나는 것이 아닌 전세계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같이 곁다리로 살아나는 꼴이 되어버린다. 이 정부가 지금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을 보면 경제회복과는 전혀 무관한, 차기 정권을 잡기 위한 그러한 정책들이다. 벌써부터 다음 정권을 잡기위한 물밑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황당하기 그지없는 정부다. 이런 정부를 뽑아준 그 일부 국민들이 더 짜증날 뿐이다.

아침부터 황당한 소식을 들어서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제발 진실이, 진리가 빛을 볼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학주니의 2009-05-23 마가린 북마크입니다.

2009년 5월 22일 학주니의 인터넷 생활

  • 왠지 미투데이나 트위터는 PC에서 보는 것보다 아이팟 터치로 모바일로 보는게 더 편하다. 물론 입력할 때는 PC의 키보드가 훨 편하지만 말이지..(me2mobile 이래서일까.. 쿼티 키패드가 달린 아이폰이 니와야하는 이유...? ^^)2009-05-22 05:54:29
  • 오늘따라 회사의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리다. 블로그에 글을 적을 때도 댓글을 달때도 미투에 들어올때도 트위터에 들어올때도 가끔 신문사이트에 들어갈때도 너무 느리다. 접속이 아예 안될때도 있는데 그때는 리로딩하면 다시 들어간다. 여하튼 느리다. 오늘따라 말이다. -.-;(비도 안오는데 왜 이러지? -.-;)2009-05-22 13:16:46
  • 역시 점심먹고 이 시간대가 아주 죽음의 시간대다. 식곤증으로 고통받는 이 시간..(어디 짱박혀 잘 곳이 없을까? -.-;)2009-05-22 15:07:41
  • 구글이 생각하는 베타의 의미와 드디어 베타 딱지를 떼기 시작한 구글.(과연 구글은 어떻게?)2009-05-22 15:41:21
  • 친구녀석의 블로그를 티스토리에서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옮겨줬다. 그리고 이벤트에 참여시켰다. 짜슥. 좋아하는군..(티스토리보다 텍스트큐브닷컴이 좀 더 빠를꺼야 ^^)2009-05-22 18:32:13
  • 이번에 새로 나왔다던 구글 크롬 2.0을 설치했다. 전에 못들어갔던 사이트들까지 들어가는 것을 보면 안정화 부분에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이 든다. 일단 한동안 크롬 2.0으로 블로깅을 해볼까 한다.(그래서 일단 파이어폭스의 북마크를 그대로 크롬으로 가져왔다.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2009-05-22 19:45:21
  • 이제 집으로 고고싱..(그런데 내일도 출근해야 한다.. -.-;)2009-05-22 20:05:16

이 글은 학주니님의 2009년 5월 2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5월 22일 금요일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그로 잡다한 것들을 통합시키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 바로 멀티 블로그 운영이다. 예전에 몇번 해봤는데 매번 실패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게을러서다. 하나 운영하기도 벅찬데 하나 더 운영한다는 것은 양쪽 다 신경쓰기에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주변 블로거들 중에서 2~3개씩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을 보면 참으로 존경스럽기 그지없다. 주제별로 분류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은 과연 얼마나 부지런할까 하는 생각 뿐이다.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는 총 4개다. 이렇게 말하면 나 역시 멀티 블로그를 운영하는 꼴이 되고 부지런한 인간으로 취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예전에 이 블로그의 포스트를 통해서 잠깐 언급했듯 메인 블로그인 학주니닷컴을 중심으로 야후 탑블로그용으로 운영중인 야후 블로그나 KBSi 컨텐츠 활용차 운영중인 KBS 블로그는 학주니닷컴 컨텐츠를 그대로 갖다쓰기 때문에 따로 신경을 써줄 필요는 없다. 종종 달리는 댓글에만 신경써주면 된다. 하지만 이 텍스트큐브닷컴에 운영중인 감성 소통 2.0의 경우에는 학주니닷컴과는 성격이 다른 블로그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배설해버리는 말 그대로 개인블로그다(학주니닷컴도 개인블로그이지만 쓰는 주제가 아무래도 IT 분야로 굳어져버렸기에 다른 이야기 쓰기가 어렵다). 그리고 그 전에 티스토리에도 미투데이 로그나 마가린 로그를 담을 수 있는 블로그가 있었다.

최근에 티스토리로 운영하고 있었던 학주니의 인터넷 라이프(미투데이 로그와 마가린 로그를 담았던)를 폐쇄했다. 그리고 미투데이 로그와 마가린 로그를 여기 감성 소통 2.0에 통합시켰다. 그나마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그를 좀 활성화 시키고자(꾸준히 글이 뭔가라도 올라오면 좀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통합시켰다. 그리고 폐쇄시킨 티스토리 블로그는 나중에 뭔가 테스트할 것이 있을때 사용할려고 남겨둔 상태다. 여기 블로그가 한달에 글 4~5개 올라오기가 어려운 상황이니(메인블로그에는 적어도 하루에 1개 이상은 올라오는데 말이지 -.-) 미투데이 로그와 마가린 로그로 좀 그 갭을 채우자는 의도다.. -.-;

또 하나는 통계데이터를 초기화시켰다. 이전 통계데이터는 과거에 텍스트큐브닷컴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을 때의 통계데이터까지 합쳐놓은 것이라 정확하지 않아서, 뭐 글도 몇개 없고 하루 평균 3~40 히트밖에 안나오기에 한번 제대로 통계를 내보자는 의미로 초기화시켰다. 감성 소통 2.0을 처음 만들때 초기화 했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친 것은 사실이니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자는 의미로 말이다...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

오늘 친구가 운영중인 Parkthoven.net 블로그를 티스토리에서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옮겨줬다. 옮기는 김에 이벤트 참여도 시켜주고 말이다. 컨텐츠 자체가 구글 YouTube에 올린 자신의 피아노 연주 동영상을 블로그에 담는 것이라 이왕이면 같은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옮기라고 권유했고 내 도움으로 옮기게 되었다. 속도도 티스토리보다 훨씬 빠르기에 나름 만족하고 있는듯 보인다. 그리고 최근 티스토리 카운터들이 다들 거품이 쫙 빠져버렸기에 예전만큼의 트래픽이 안나온다고 우울해하기에 분위기 전환용으로 툴을 과감히 교체해보라고 했더니 하더라(^^). 이미 거품빠진 트래픽은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옮겨도 별반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하튼 이사를 잘 했다.

주말인데 이제 숨 좀 돌리고 쉬어볼까 한다.

학주니의 2009-05-22 마가린 북마크입니다.

2009년 5월 21일 학주니의 인터넷 생활

  • 분명히 일찍 잤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곤한 이유는 뭘까…?(me2mobile 피곤이 몸에 쩔어서 그런가? ㅡㅡ)2009-05-21 05:52:21
  • 점심먹고 좀 졸다가 이제야 정신차리니 벌써 2시간이 지나가버렸네..(우띠.. -.-;)2009-05-21 15:11:40
  • 올블과 블코에서 하도 도심집회금지에 대한 말들이 많길레 어떤 내용인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정부가 아예 6.10 기념집회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선수친 내용이었다. 현 정부의 비판세력들이 결집되는 것이 겁났던지 미리 막아버린 것인데.. 할 말이 없다.. -.-;(이거.. 독재도 이런 독재가 없구나.. -.-;)2009-05-21 16:24:54
  • 그동안에 미투데이 로그를 티스토리 블로그에 했었는데 앞으로는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그에서 하기로 하고 설정을 바꿨다. 분산되어있는 블로그들을 좀 모아야지.. -.-;(티스토리 블로그는 좀 다른 용도의 테스트용으로 써야겠다.. -.-;)2009-05-21 16:29:24
  • 미투데이 뿐만 아니라 마가린 로그도 티스토리에서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옮겼다. 티스토리가 아깝기는 하지만 이왕에 모을려면 한데로 모으는 것이 좋을 듯 싶어서 말이지. 흠…(멀티 블로그는 내 성격에 안맞지만 뭐.. -.-;)2009-05-21 16:36:31

이 글은 학주니님의 2009년 5월 2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5월 21일 목요일

정부의 도심집회금지에 대한 생각..

오늘 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서 도심집회금지에 대한 글들이 많기에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이들이 이리도 흥분하며 열받아하고 있는가하고 좀 찾아봤다. 도심집회금지법이 도대체 뭔지 싶어서 확인해보니 법안은 아니고 정부가 당분간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허가하지 않겠다고 한다더라. 요즘 하도 반정부 집회들이 많다보니 정부가 짜증이 났던걸까? 조만간 다가올 6.10 민주항쟁을 기념하여 대규모 집회를 할텐데 이때 반정부 인사들이 집결할테니 그것을 미리 차단해보고자 선수친 듯 싶다.

정부는 일단 불법, 폭력행위가 예상되는 대규모 집회를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문제는 그 당분간이 언제까지냐라는 것과 집회불허방침이 과연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인가라는 것이다. 당분간이라는 말은 한시적이라는 뜻으로 위에서 썼든 6.10 기념 집회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을 대대적으로 공개한 셈이다. 정부는 도심에서의 대규모 집회가 교통을 방해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다는 이유로 불허한다고 하지만 속내는 뻔하다. 6.10 집회때 반정부 인사들이 우르르 모여서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항의하는 집회를 벌릴테니 귀찮다는 것이다. 미리 불허방침을 해두면 6월 10일에 집회가 생기면 불법집회가 되어 지들 기준의 적법한 절차로 마구 가둬둘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정부 인사들의 성향상 불허한다고 해도 집회를 열 것이기 때문이다.

뭐 솔직히 최근 열리는 집회들 중 대부분이 정치적인 성향을 띈 집회들이다.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집회를 한다고 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정치적인 의도가 뻔히 보이는 집회들이 많다. 특히나 민주노총이 하는 집회들은 암만 곱게 봐도 정치적인 의도가 너무 뻔히 보여 보기가 싫을 정도다. 미래를 위해 지금 투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는 하지만 따지고보면 자기들의 정치적인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쑈라는 것은 누가봐도 알만한 내용들이다. 특히나 귀족노조라 불리는 대기업 노조들의 정치투쟁을 위한 파업은 정말로 황당하기 그지없다. 스스로가 민심에서 이반되는 행동을 하면서 민심을 보라고 외치는 꼴이라는 것이다. 최근의 집회들의 성격을 보면 얼추 이렇다. 그래서 난 최근 노동계의 파업 및 집회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며 부정적으로 본다. 다른 생계형 집회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번 정부의 조치는 좀 황당하다. 도심집회를 아예 불허하다니. 물론 도심에서 집회를 하면 집회와 상관없는 사람들의 불편을 초래한다. 교통 혼잡은 물론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불편을 끼치게 된다. 주변 상가들은 말할 것도 없다. 집회로 인한 피해는 당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내 경우도 한번 당해봤다. 물론 몸에 상해를 당한 것은 아니지만 길이 막히고 짜증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가끔은 집회의 당위성에 대해서 이런 불편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그렇게 불편함을 겪어야 집회의 의미를 알고 정부, 여당 등에 대항할 수 있는 여론을 갖게 된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말도 안되는 얘기다. 원래 집회라는 것이 부당한 일이나 정책에 대해서 한 목소리를 내서 주변 사람들에게 그 부당함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이 아닌가? 그런데 불편을 끼침으로 오히려 집회를 여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허다하니 문제가 되는 듯 싶다. 최근 집회들이 그런 케이스가 많다. 하지만 전면 불허방침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도 아니고 황당하기 그지없다.

위에서 썼듯 도심집회불허는 정부, 여당이 자기네들에게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 비판하는 목소리를 아예 듣지도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마디로 국민들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비판을 수용하지도 않겠고 아예 듣지도 않겠다는 것이다. 자기들을 뽑아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지고 않고 그냥 일방통행으로 지들이 원하는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7~80년대 군부독재시대도 아니고 이 무슨 황당한 경우란 말인가. 도심집회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인 나 조차도 이번 정부의 대책에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다. 소통을 얘기하면서 소통을 스스로 끊어버렸기에 말이다. 하기사 명박산성을 쌓아버렸던 정부인데 뭘 바라랴 싶지만.. -.-;

정치적인 집회도 싫지만 이렇게 소통 자체를 거부하는 정부, 여당도 맘에 안든다. 요즘 뉴스를 통해서 현 정부와 여당이 꾸미는 짓들을 보면 왜 인터넷에서 정부, 여당을 비판하는지 알 수 있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아예 무시하고 사는거 같다. 그러면서도 4년뒤에 있을 차기 정부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재집권하기 위해 온갖 공작을 다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답답한 현실이다. -.-;

2009년 5월 20일 수요일

북마크만 해두고 시기를 놓쳐서 버려버린 아까운 주제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서 보통 RSS 리더를 통해서 구독하고 있는 해외 뉴스 사이트, 블로그나 국내 뉴스 사이트의 글들을 읽고 주제를 찾는다. 국내 뉴스의 경우 한글로 쓰여있으니 금방 보고 이해하기 쉬워서 주제로 뽑아내고 글을 쓰기가 쉬우나 해외 블로그나 뉴스 사이트의 글들은 한번에 바로 볼 수 있을 정도의 내 영어실력이 안되어 일단 제목을 먼저 보고 괜찮겠다 싶으면 열어보고 읽을 가치가 있을 듯 보인다(라는 느낌 정도만 -.-)라고 생각이 들면 북마크(마가린을 이용해서)를 해두고 나중에 본다. 그리고 아침이나 저녁때 쯤 한가해지면 그때 북마크해둔 글들을 모아서 읽고 블로그에 어떻게 글을 쓸지 정리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들어 이래저래 일들도 많고 시간도 별로 없어지면서 북마크 해둔 포스트들은 늘어나는데 제대로 읽지 못하고 버려지는 글들이 많아지는 듯 싶다. 마가린의 내 북마크에 들어가보면 아직 읽지 못한 포스트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읽을 엄두도 안난다. 어떤 경우에는 현 시점과 주제에 있어서 시간 매칭이 안되어 블로그로 쓸 주제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린 경우도 있다. 즉, 이슈가 시간에 민감한 글의 경우가 그런 케이스인데 북마크 해두고 저녁에 읽어야지 하면서 놓쳐버리고 며칠 지나서 읽어보니 이건 이미 다른 블로거들이 포스트로 쓴 글인지라 써봐야 의미도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물론 내 시각으로 정리해서 쓰면 좋은 포스트가 될 수 있겠지만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이미 며칠 전에 지나버린 이슈를 다시 들춘다는 인상만 남기기 때문이고 내가 생각해봐도 내가 정리한 것보다 더 잘 정리한 포스트들이 즐비하다고 생각이 드는 경우도 많기에 그냥 버리는 주제들도 꽤 많다.

오늘도 마가린의 내 북마크들을 지켜보다가 쓸 주제들이 몇개 보여서 정리를 할려고 했는데 영어의 압박과 귀찮음의 압박으로 또 다시 저녁에 읽기로 하고 미뤄버렸다. 이러다가 또 그 주제를 놓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급하게 정리하는 경우에는 제대로 된 글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천천히 읽어보며 정리해야 하기에 일단 뒤로 미룬 상태다. 여하튼 저녁에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

읽을려고 마가린 발라놓은


2009년 5월 15일 금요일

역겹기 그지없는 어떤 블로거의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가끔 겪기는 하지만 황당한 일들을 겪을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나 어느정도 이름이 알려진 다음(블로그의 네임벨류가 높아졌다는 얘기로 해석을 ^^)에는 대놓고 까대는 안티 블로거들이 좀 생겼다. 특히 올해 2월에 있었던 TNM 사태(글 하나 발행하고 욕이란 욕은 다 받아먹었다. TNM대신 내가 총알받이가 된 셈이다)로 인해 아예 대놓고 까대는 블로거들이 있다. 뭐 솔직히 블로거라고 말할 자격조차 없는 오크족들이지만 말이다. 그 작자들이 내 블로그에 대해서 쓰는 글들을 보면 완벽히 명예훼손감으로 고소해도 될 정도의 내용들이다. 내가 귀찮아서 안할 뿐이지 말이다(-.-).

여기에도 한번 언급했던 해머하트라는 오크족이 최근 또 내 포스트에 대해서 딴지를 걸었다. 딴지라 할 것도 없다. 너무 황당하게 글을 써놔서 읽을 가치조차 못느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난 이 글의 존재를 몰랐는데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에 참석했을 때 아는 블로거가 얘기해줘서 알게 되었다(차라리 안들었더라면 편했을껄 하는 생각만 든다 -.-). 그리고 T*옴니아로 해당 글을 읽고 난 다음에 어이가 없었고 다음날 PC에서 다시 읽었을 때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내용인즉 이렇다. LG의 새로운 넷북인 Xnote 미니 X120 아이스크림 넷북에 대한 글을 썼다. 글을 쓰게 된 동기가 블로그코리아에서 아이스크림 넷북에 대한 이벤트가 있어서 그 이벤트에 응모할 겸 쓰게 되었다. 그리고 해당 글은 리뷰가 아닌 소개글이었다. 써보지도 않고 무슨 리뷰를 쓴단 말인가. 이벤트 주제가 아이스크림 넷북을 봤을 때의 느낌에 대해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보지 않고 사진으로만 봐도 글을 쓸 수 있는 주제였다. 노트북 스팩은 이미 다 공개되어있기 때문에 자료수집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글의 포인트를 성능에 두지 않고 외관 디자인쪽에 뒀기 때문에 블코에서 제공하는 자료사진만으로도 충분히 글을 쓸 수 있었다. 그리고 사진으로 본, 또 여러 경로를 통해서 얻은 아이스크림 넷북의 정보를 바탕으로 글을 썼다.

그런데 그 글을 해머하트가 꼬집었다. 내가 글에서 마지막 부분에 'Xnote 미니 아이스크림을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그냥 여러 정보를 통해서 생각이 드는 부분만 적었다'라고 적었다. 그 중에서 이 작자는 아이스크림을 사용해보지 않았다는 것만 딱 찝어서 써보지도 않고 리뷰를 쓴다고 하더라. 그리고는 나를 까대는 글 앞부분에다가는 TNM에서 주는 리뷰는 자기는 못하겠다고 비꼰다. 웃기기 그지없다. 난 그 글을 리뷰로 쓴 것이 아니다. 글 어디를 봐도 리뷰라는 얘기도 없고 리뷰성 글의 냄새를 찾기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작자가 꼬집은 글 바로 뒤에 여러 정보를 통해서 생각드는 부분만 적었다고 했다. 즉, 이 넷북에 대한 내 생각을 적은 것이지 써보고 적는 리뷰를 쓴게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데 이 작자는 뭔 생각으로 저 부분만 떼내어 자기 편하게 해석하고 글을 썼는지 모르겠다. 뭐 원체 인간이 아닌 오크족이다보니 그렬러나 싶기는 하지만 말이다.

주변의 몇몇 블로거들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다들 한결같이 정상적인 놈이 아니니 상대를 하지 말란다. 이런 글을 쓰는 것을 보니 실제 생활도 그닥 온전치 못한 인간일 것이라고 한다. 블로거에게 있어서 블로그의 글쓰는 스타일은 결국 자기 자신의 내면을 투영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성향의 글을 쓴다면 당연히 실제 생활에서도 비슷할 것이며 주변에서 왕따를 당하고 온갖 불만으로 가득한 한심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런 경우에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이 작자는 그런 불쌍함 조차도 아깝다는 생각이 드니...

블로고스피어에 보면 가끔 정상적인 상식을 벗어나는 블로거들이 있다. 뭔가에 한번 꼬이면 풀 생각도 안하고 계속 꼬인 상태로 그냥 밀고 나가는, 독불장군 스타일에 꼴통기질만 가득한 블로거들이 몇몇 있다. 이름을 대면 '아~'하는 그런 블로거들이 쫌 있다. 뭐 블로고스피어가 커지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블로그들이 생기고 다양한 생각들이 나오면서 다양한 시각에서 글이 나오다보니 내 상식이나 스타일과는 안맞는 글들이 보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도 블로고스피어를 구성하고 있는 하나의 구성요소이게 때문에 건강한 블로고스피어를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것도 정상적인 상식선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경우나 그렇지 그렇지 않은, 예를 들면 일본을 찬양하고 한국을 비하하는 친일 블로그의 경우는 블로고스피어에 있어서 해악과 같은 존재가 된다. 있어서는 안될 블로그들이다. 그런 수준의 블로그들이 최근 많이 보이는 듯 싶어서 안타깝다. 다양한 의견제시 속에는 분명 지켜야 할 선들이 존재하지만 익명성을 내세우면서 나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그 선을 마구 넘기는 블로거들을 보면 정말로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았구나 하는 생각만 든다.

솔직히 저 해머하트라는 오크족 이외에도 나를 까는 블로거들이 몇명 있다. 웃기는게 난 그렇게 유명한 블로거도 아닌데 전문 안티 세력(?)이 생기니 이것도 유명세인가 싶다. 달갑지 않은 유명세는 가급적 안치르고 싶다. 나중에 좀 황당한 블로그에 대해서 적을까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

ps) 그 해머하트라는 오크족에 대해서는 링크도 안걸어놨다. 링크거는거 자체도 역겹기 때문이다. 구글에서 해머하트라고 치면 나오니 궁금하면 수고스럽겠지만 알아서 찾아보시길 바란다. -.-;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골머리 썩고 있는 최근의 근황.. -.-;

요즘 회사에서 이래저래 일들이 많다. 뭐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지만 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초지식을 쌓는 일도 만만치 않다. 특히나 팀장의 학구열이 워낙 많아서 밑에 있는 부하직원들은 죽어날 판이다. 나 역시 부하직원 입장에서 내 커리어 및 테크닉을 위해 이런저런 책들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려고는 하지만 업무에 밀리고 집에서는 와이프와 아기가 있기에 따로 시간내서 공부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으니 더더욱 미칠 노릇이다.

작년 말에 회사를 옮기면서 그동안 해왔던 보안 솔루션 쪽이 아닌 아예 다른 분야로 옮겼다. 해보고 싶었던 일이고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관심을 가져왔던 분야로 옮기게 되어서 괜찮기는 한데 새로운 분야다보니 그동안 내가 해왔던 여러 경험들이 쓸모가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물론 IT 분야에서 일한지 10년이 되다보니 어느정도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겨서 나름 버티고는 있지만 일단 기반이 되는 지식들이 서로 다르다보니 난감할 때가 많이 있다. 그래도 그동안의 노하우 덕분에 어느정도는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되어버리기 때문에 계속 공부중이다. 이직한지 벌써 5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생중이니 나도 답답할 노릇이다.

개발자에서 이제는 좀 기획쪽을 해볼까 싶어서 옮겼다. 아키텍쳐가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팀에서도 그런 목표를 갖고 이것저것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어서 머리가 굳어버렸는지 책을 읽어도 도통 머리속에 들어오지가 않는다. 분명히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도 불구하고 읽을수록 새롭다. 겨우 한번을 읽고 다시 앞장을 봤는데 또 새로운 내용이다(-.-). 이런 상황의 연속이다. 물론 읽는 책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읽어야 할 책들이 대부분 이런 수준의 책들이니 고생길이 훤하게 열렸다는 생각만 든다(-.-). 하지만 어찌되었던 나한테는 다 도움이 되는 일이니 따라가는 수 밖에 없다.

적지않은 나이에 같은 IT라고는 하지만 분야가 다른 조금은 생소한 분야에 들어와서 하는 일 마저 예전의 개발이 아닌 개발과 기획을 동시에 하는(뭐 비슷하게는 해봤지만 -.-) 상황이 되다보니 나 스스로도 가끔은 과연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다. 당연한 일일 것이다. 나 역시 지금도 해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내 옆에서 늘 같이 있는 와이프는 "당신은 잘 할수 있다!"라고 용기를 준다. 그 용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일어서고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도 잘할 수 있다고 계속 용기를 주입시키고 있으면서 말이다.

결론은? Thanks, wife.. ^^;

2009년 5월 11일 월요일

소소한 변화. 그리고 나름대로의 딜레마...

메인 블로그인 학주니닷컴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솔직히 또 다른 블로그인 이 감성 소통에는 그닥 신경을 못쓰고 있는 듯 싶다. 그러다보니 구글에서 텍스트큐브닷컴의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까지 걸었는데(1등이 맥 프로다 -.-) 메인 블로그에 쏟는 정성만큼 여기에 투자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이벤트도 패스해 버린 상태다. 메인 블로그를 여기로 옮기는 것도 좀 그렇고(처음 티스토리때는 텍스트큐브닷컴에 스킨수정이 가능해지면 잽싸게 옮기겠다고 생각을 했다가 결국 설치형으로 가버렸다 -.-) 그저 개인적인 가쉽꺼리를 쓰는 소소한 블로그인지라 활성화 시키는 것도 좀 그래서 그냥 그렇게 쓰고 있다.

그래도 좀 변화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텍스트큐브닷컴의 스킨 쉬운수정 기능을 이용해서 약간의 변화를 줘봤다. 티스토리나 텍스트큐브에서 사용했던 스킨을 그대로 여기 텍스트큐브닷컴에 적용할려고 했더니 바로 적용은 어렵고 뭔가 수정이 필요한데 실력이 딸려서 스킨 수정은 엄두도 못내고 그냥 포기하고 기존 스킨을 좀 바꿔서 쓰는 정도로만 할려고 한다. 일단 타이틀 부분에 그림 좀 넣고(물론 여기서 제공한 사진이지만 -.-) 테두리도 신경 좀 쓰고 마지막으로 맑은 고딕체를 적용하고 글씨 크기를 좀 키웠더니(문제는 폰트를 수정하느라고 직접 CSS를 수정했더니 쉬운 편집은 더이상 불가능하단다 -.-) 뭐 그런대로 좀 봐줄만한 스타일의 블로그로 변모한 듯 싶다. 그래봤자 거기서 거기지만 말이다. -.-;

솔직히 이 블로그에 쓸 글들은 많다. 학주니닷컴에서 쓰는 글들은 대부분 IT에 관련된 이야기들이고 내용이 약간 무거운 주제인 경우가 많은데(누적 방문자도 많아지고 글의 양이 쌓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성격이 변해지는 듯 싶다) 이 블로그에는 가벼운 이야기들이나 연예계 이야기(요즘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송윤아, 설경구의 결혼 소식과 같은)들을 좀 다룰 수 있어서 쓸 얘기들은 더 많은게 사실이다. 그런데 메인 블로그 운영조차 요즘은 좀 버거운 상황이다(회사에서 이런저런 공부할 꺼리들을 많이 내줘서 그거 소화하기도 벅찬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여기에 신경쓰기가 참으로 힘든게 사실이다.. -.-;

이 블로그 말고도 2개의 블로그가 더 있다. KBS에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시스템인 KBS 블로그에 블로그 하나를 개설해서 학주니닷컴에서 좀 괜찮은 글들을 그쪽으로 옮겨서 발행하고 있다. 또한 TNM을 통해서 야후 탑블로거로 등록되어 있어서 야후 블로그에 학주니닷컴에서 발행한 글들이 그대로 올라가고 있다. 그런데 이 두 블로그의 경우 기존 학주니닷컴의 포스트들을 그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감성 소통과는 성격이 많이 틀리다. 또한 기존 학주니닷컴이 있었던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미투데이 로그와 마가린 로그를 담을 수 있도록 공간을 할애했다. 결국 이래나저래나 운영하는 블로그는 무려 5개. 다 신경을 써야 하지만 3개는 거의 자동으로 포스트가 발행되니(KBS 블로그의 경우 복사해줘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크게 신경을 안써도 된다만 여기 감성 소통의 경우 학주니닷컴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내용들을 다루기 때문에 따로 신경을 써줘야 한다는 부분에서 약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여하튼 내 성격에 멀티블로그는 어림도 없는데 그냥 한번 시도해 보는 것이다.. -.-;

뭐 조만간 이 블로그에도 좀 소소한 이야기들이나 가벼운 이야기들, 가쉽꺼리 들을 좀 올려놓을 생각이다. 앞서 태연-정형돈 커플을 우결에서 더이상 볼 수 없다는 내용도 썼고 그 전에는 학주니닷컴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부분도 썼는데 비슷한 스타일로 계속 쓰지 않을까 싶다. 요즘같이 연예계에 가쉽꺼리가 많은 경우에는 학주니닷컴에 쓰기는 부담스러우니 여기서 쓸려고 하고 있다. 그러면 좀 활성화가 될까? 이 블로그의 활성화가 과연 바람직한 일일지는 모르겠다. -.-;